내가방에두고싶은 판타지아
김윤지 지음 / 칼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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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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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보다 Vol. 1 얼음 SF 보다 1
곽재식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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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에서 새 단행본 시리즈를 낸다.


SF 테마 소설집 『SF 보다 - Vol. 1 얼음』


가제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간 전 미리 보기를 할 수 있었다.




정식 출간 전 홍보용으로 제작된 가제본에는 전체 구성 중 곽재식 작가, 구병모 작가, 남유하 작가, 박문영 작가, 연여름 작가, 천선란 작가의 단편이 실려 있었다.


추후 표지, 내용 도는 문장 일부가 수정될 수 있다고 한다.




<얼어붙은 이야기 - 곽재식>


메타 소설이다.


화자가 본인이 소설 속 등장인물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해 소설의 결말까지 말해주고 시작한다.


이렇게 다 아는 이야기가 뭐가 재밌냐 할 수 있지만, 그게 곽재식 작가의 매력이다.


정말 천연덕스럽게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전개한다.




<채빙 - 구병모>


'채빙'은 좀 사변적이었지만, 정돈된 문장과 폭넓은 어휘로 읽는 맛을 더했다.



이 이야기의 재미는 화자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추측인데, 나름 신선한 반전이었다.




<얼음을 씹다 - 남유하>


첫 페이지 설정부터 흥미로웠다.


또한 이야기 전개가 극적이라 쉴 새 없이 읽어 내려갔다.




<귓속의 세입자 - 박문영>


2034년 제25회 월드컵을 배경으로 한다.


2002년 월드컵을 겪었던 나로서는 주인공 해빈의 '좀 거리를 두고 싶은' 태도가 이해됐다.


또한 제목인 귓속의 세입자라는 캐릭터가 매우 흥미로웠다.




<차가운 파수꾼 - 연여름>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가 연상돼 읽는 내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운조를 위한 - 천선란>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주인공 운조가 어떠한 사건을 겪기 전과 후.


모두 흥미롭다.


'전'은 매우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내용인데 이게 '후'의 공상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각기 다른 개성의 6편의 소설을 순식간에 읽었다.


앞으로 어떤 테마의 시리즈가 이어 나올지 무척이나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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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뇌가 직접 말하는 광고.브랜드의 비밀 - 뇌과학의 발전을 통해 발견된 광고.브랜드의 비밀
야마다 리에이 지음, 유진형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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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광고 조사 연구 논문을 엮은 책.

광고  조사 중 인쇄광고의 방법론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논의가 가장 크다.

그리고 현대 뇌과학을 반영한 새로운 조사 방법을 탐구했다.

광고 조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볼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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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의 비밀 - 스토리텔링의 보편적 법칙
권승태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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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구조에 대한 책 중 가장 최근 자료로 자세하게(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CF의 스토리 구조까지도) 분석한 책이다.

 

강추!!

 

우선 저자가 3막 구조에 통달한 분으로 보이고, 예시로 나온 영화도 국내+헐리웃 작품을 적절한 비율이라 좋다.

 

그리고 유명하지만 보지 못한 고전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작품 위주라 좋았다.

 

시나리오, 스토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책이고

 

story와 flot이 어떻게 다른지 명확히 보여주는 책이다.

 

2012년 읽은 작법책 중 추천해줄만한 것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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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제작, Thinking & Writing
김정우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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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의 글을 남에게 보여 줄 목적으로 글을 쓸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다.

 

자신의 글을 남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글을 쓸 사람들이란...

작가(소설, 방송, 시나리오, 극 등 문화 콘텐츠 창작자), 카피라이터 및 AE, 기자, 기획자, 마케터 등을 들 수 있겠다.

 

즉, 문자(글)로써 대중과 소통을 하려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해 봐야할 것들을 잘 정리한 책이다.

 

최근 미디어 환경이 변함에 따라 절대적 콘텐츠의 숫자가 늘었고,

그 중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말 그대로 '콘텐츠 전쟁'시대다.

 

그렇다면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한 비법은 없을까?

책에는 킬러 콘텐츠의 조건, 글 쓰기 방법들이

다양한 예와 다른 책들의 발췌문들을 통해 제시되고 있다.

 

콘텐츠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하고, 그 재미란 것은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다.

성공하는 콘텐츠는 컨셉이 간략하고 명확한 것이 특징인데, 컨셉이란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인 것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을 쉽게 정리해 둔 책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중간 중간 밑줄을 긋고 '아하!'하고 외치는 순간이 많았다.

 

앞으로 글을 쓰때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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