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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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제목을 보면서 너무나 지독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낌없이 빼앗아야만할 사랑은 도대체 어떤 사랑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왜 이런 제목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었지만 마음속은 허전하고 뭔가가 빠져 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 조지는 자신에게 예전에 있었던 열정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우울했습니다. 마흔이 되어 가고 있었지만 사랑과 일 모두에서 만족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는 자신의 어중간한 입장이 그저 답답했습니다. 특별히 성공에 대한 야망도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이 무료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조지는 금요일밤 오래된 연인을 단골 술집에서 만났지만 그녀에 대해서도 예전만큼의 사랑의 감정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때 조지는 술집 한구석에 앉아 있는 여자가 대학동창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수배중인 범죄자였지만 조지는 그녀를 경찰에 신고할수 없었습니다. 술집을 나온 조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술집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리아나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리아나는 조지에게 뭔가를 부탁하기 위해 왔고 그들은 다음날 다시 만나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조지는 그녀가 수배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리아나와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조지는 대학교 입학 첫날 오드리 벡이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조지가 사랑했던 오드리는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 학교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고 오드리의 룸메이트 에밀라가 들려준 오드리의 자살 소식에 조지의 사랑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드리가 죽은 후 조지는 오드리의 고향과 그녀에 대해 자신이 너무나 아는게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오드리가 왜 자살을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 그녀의 고향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조지는 오드리의 고향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경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드리의 부모님을 만난 조지는 그곳에 무슨 일로 경찰이 왔는지 알수없었는데 그녀의 부모님과 경찰도 오드리의 죽음에 대해 밝힐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오드리의 죽음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드리의 집에는 여러개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 사진속 여자아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오드리가 아니었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사진속 여자아이가 오드리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사랑에 빠졌고 고향에서 자살했다는 여자가 모르는 사람이라면 조지가 알고 있었던 오드리는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지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술집에서 조지를 기다리고 있었던 리아나는 조지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말하고 부탁을 하는데 리아난가 하는 말에서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앞뒤가 맞지 않았지만 조지는 그녀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조지는 여전히 리아나에 대해 깊은 감정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범죄로 얼룩진 리아나는 이번에는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의 눈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와 가까이 할수록 범죄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는데 조지는 그런 상황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리아나는 해외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제럴드라는 남자의 돈을 훔쳐 위험한 상황에 있었고 그 상황에 조지를 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리아나가 다급하게 도움을 구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조지는 라이나의 부탁을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훔친 돈을 원래대로 돌려주기만 한다면 다 해결될것 같았지만 조지는 자신이 아는것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사라지게 만든 사건이 조지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의 삶을 다시 한번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되어진 만남은 어디에서부터 꼬여 있었는지 그 매듭을 어떤 식으로 풀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안락한 삶에서 무료하지만 부족함이 없었던 남자 조지는 지명수배로 경찰에 도망다니는 위험한 여자 리아나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고 그로인해 평범한 일상이 위협받게 되는데 과연 조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을 뻿는 사랑이 달콤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나 잔인한 사랑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위험속으로 다가가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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