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미드나잇 스릴러
제니 블랙허스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제목속에 담겨 있는 자조적인 느낌을 통해 주인공의 사연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아무런 기억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살인을 했다고 말한다면 그 말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기억이 없으니 자신은 죄가 없다고 말해야 할지 혼돈스러운 상황속에 일어나는 심리 스릴러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12주된 아들을 죽인 엄마 수전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것들과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는 기억이 없습니다. 아무런 기억이 없어 어쩌면 조직된 사건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고 그 사연이 궁금한 이야기는 치료 감호소에서 3년을 보낸 수전이 가석방 심의 위원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그녀가 사랑스러운 아들에 대한 기억이 그녀가 만들어낸 거짓된 기억이고 12주된 아들을 죽인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일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것이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날의 아픔을 잊고 새삶을 살게 된 수전은 현관 앞에 놓여 있는 봉투를 보고 놀랐습니다. 일요일날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는데 집 앞에 봉투가 있는 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할수 없었기 때문에 쓰레기통에 버릴까 했지만 봉투 겉표지에 손글씨로 쓴 수전이라는 이름을 보고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4주전 그녀는 이곳으로 옮겨 오면서 수전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법적으로 엠마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지만 누군가는 엠마라는 이름 대신 수전의 본명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지만 봉투를 뜯어 보기로 했습니다. 봉투 속에는 사진 한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을 보고 수전은 그 아이가 누구인지가 궁금 했는데 사진 뒷면에 '딜런' 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수전 기억속에 아들은 얼굴도 기억나지 않았지만 분명 이름 딜러만은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믿을수 없는 사진속 아이의 모습에 수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심한 장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전의 가장 친한 친구 캐시는 이 장난이 수전의 전남편 마크가 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캐시와 마크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캐시가 마크를 지목하는 것을 수전은 믿지 않았습니다.
캐시는 수전이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났기 때문에 누구보다 의지할수 있는 친구였습니다. 그 당시 수전의 삶을 구한 사람이 캐시였습니다. 
캐시는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였지만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지만 수전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편물은 누군가가 수전의 현관앞에 직접 가져다 놓은 것으로 그것이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수전을 위협하기 위해 일부러 아들 딜런의 사진을 놓고 간 것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일로 심란한 마음으로 마을의 식료품 펀매점에 간 수전은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 오늘 아침 봉투 속에 있던 사진속 남자아이인 딜런이 낯선 여자와 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죽였다고 알고 있는 아들이 왜 낯선 여자와 가고 있는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가까스로 딜런이라고 불렀지만 아이는 수전을 알아보지 못했고 함께 있던 여자는 수정이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식표품 판매점의 캐럴이 말려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수전은 아 상황이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캐럴은 수전이 가게에서 떨어뜨리고 간 신문지 조각을 돌려주었는데 거기에는 수전에 대한 기사가 나와 있었습니다. 그 신문기사 조각이 왜 자신의 지갑에서 떨어졌는지 수전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새로 아사온 이곳에서 조용히 자신이 수전이 아니라 엠마로 살고 싶었지만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알고 있을것 같다는 두려움에 수전은 점점 더 움츠려들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수전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그녀의 약점을 이용하는데 죽었다고 생각한 아들 딜런의 모습을 한 남자아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수전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수전은 아들에 대한 아무런 기억도 없는데 아들은 죽인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함정에 빠져 죄를 뒤집어 쓴것인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데 수전이 밝히는 진실은 현재의 이야기 이면에 숨겨져 있었던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까지 얽혀 있었습니다. 수전이 느끼는 감정을 따라가면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혼란이 흥미로운 이야기 입니다. 
심리 스릴러 소설은 한사람 한사람 다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누군가는 거짓으로 독자들을 속이기 때문에 수전의 이야기에는 어떤 반전이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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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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