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살인
한스 올라브 랄룸 지음, 손화수 옮김 / 책에이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스릴러 소설은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촉매 살인도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 그 당시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어떠했는지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읽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면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활동하는 
젊음이들이 있었는데 촉매 살인은 그 당시 사회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1970년 8월 5일 호텔에서 일을 끝내고 돌아가던 크리스티안센 경감은 경찰차가 
고장이 나서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거리을 뛰어오는 금발의 여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뛰었지만 야속하게 전철문은 닫혔고 그때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서 보게 된 그녀의 푸른눈에 대한 기억은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습니다.
얼마후 젊은 여자가 전철에 치인 사고가 발생했고 직감적으로 그 푸른눈의 여자라고 
생각해 사건 현장에 가게 된 경감은 그녀가 1968년에 일어난 팔코 레인하르트 실종 사건의
팔코의 약혼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혁명 청년 운동권에서 활동하던 팔코와 그의 약혼녀 마리에 그리고 네명의 학생들은
발드레스산 별장으로 여행을 떠났고 팀의 리더인 팔코가 폭풍우가 치던날 밤에 감쪽같이
사라져 지금까지 흔적이 없었는데 2년후 그의 약혼녀마저 의문의 사건으로 죽었다니
마리에 사건을 조사하면서 미해결로 남아 있는 팔코 사건의 기록까지 보게 된 크리스티안센 
경감과 천재소녀 파트리시아는 두 사건이 어쩌면 관련이 있을지고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전철에 치여서 죽은 것처럼 보였던 마리에의 부검 결과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냉소적인 천재소녀 파트리시아는 어떻게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는데
그 사실을 부검결과 보다 먼저 알고 있었는지 그녀는 크리스티안센 경감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파트리시아는 팔코가 사라진 날이 1968년 8월 5일 이었고 마리에가 죽은 날 1970년 8월 5일
이라는 사실도 크리스티안센보다 먼저 알고 있는 파트리시아 그녀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절대 우연일수 없는 사건들 두 사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과 그 
별장에 함께 있었던 네 명은 사건의 진상을 일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들을 만나 보기로 했습니다.
별장 창문이 닫혀 있는 상황에서 폭풍우 치는 한밤중에 사라진 팔코 그가 사라진 후 계곡 근처에서
빌견된 그의 신발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2년 후에 그의 약혼녀가 두려움과 절망속에 총에 맞아
죽었는지 궁금합니다.
자동차 사고로 하반신 불구이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파트리시아의 활약과 어려운 상황에서는
파트리시아에게 의존하는 크리스티안센 경감이 하나의 사건이 또 다른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촉매 살인을
어떻게 해결하게 될지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릴러 소설로 크리스티안센경감과 파트리시아의 다른 이야기도
읽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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