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이 마법을 부리고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상상이 되어 책에 흠뻑 빠지게 되는데 에메랄드 아틀라스의 이야기에서도 마법과 모험 그리고 시간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판타지 소설속 환상의 세계에 나도 모르게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빠른 전개와 놀라운 이야기에 흥분하면서 읽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는데 에에랄드 아틀라스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등장인물로 인해서 두꺼운 책이지만 금방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시작되는데 평온한 밤으로 막 잠이 들려는 케이트를 엄마가 깨우면서 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라는 알수 없는 말을 하는데 케이트는 네살, 두살인 마이클 그리고 갓난 아이 엠마 케이트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할수 없었지만 엄마는 케이트에게 그날 아빠에게서 받은 로켓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삼남매는 부모와 헤어져서 키 큰 남자와 함께 고아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P라는 성을 새로 지어주었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부모와 과거를 잊은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려 십여년이 지났지만 삼남매는 입양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삼남매를 다 받아줄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이곳 저곳 고아원을 옮겨 다니게 되어 지금은 크럼린 원장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있지만 이곳에서도 삼남매는 원장으로 부터 마지막 기회라고 한 부인이 삼남매를 입양할 계획이니 얌전하게 보여 입양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하지만 그 기회마저 사라지자 원장은 그들을 핌 박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삼남매는 자신들의 성 P에 대해 궁금했고 그래서 그 단어에 대해 생각하면서 혹시나 아는 단어가 나오게 되면 예전 기억이 떠올라 자신들의 성을 기억해서 부모님을 다시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또 다른 고아원은 배를 타고 건너가서 그곳에서 만난 에이브러햄 할아버지와 고아원으로 가면서 핌 박사에 대해 물어보지만 할아버지는 그 분을 만날 일은 없을거라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그리고 고아원에 있는 고아는 자신들 뿐이라고 했습니다. 왠지 그곳은 이제까지 있었던 고아원들과는 다른것 같았고 마을 분위기도 이상하기만 했습니다.
고아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고아원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상 위헤서 낡은 책 한권을 발견했는데 녹색 가죽 표지 안에는 아무런 내용도 없었지만 그 책의 비밀과 함께 생각하지 못한 이상한 생명체의 만남 아름답지만 잔인한 백작부인 그리고 시간여행을 통해 삼남매는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지만 곳곳에 숨어 있는 두려운 일들을 용기있게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간의 정을 느낄수 있는 에메랄드 아틀라스는 모험과 마법 이야기도 좋았지만 케이트가 나중에 부모님을 만나면 자신이 동생들을 잘 지켰다는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등장인물 하나 하나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이끌어 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세계는 현실과 다른 허구의 세계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에 이런 일이 정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인공들의 모험 속에서 현실에서 느껴보지 못한 재미를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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