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으면서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었던 작은 곤충 개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일깨워주면서 무한한 가능성으로 사물을 지켜보게 하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개미가 가진 능력을 극대화시켜서 의인화하여 마치 인간이 개미의 세상을 직접 보고 듣는 것처럼 생동감을 가지고 읽게 만드는 신드롬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었던 개미는 소풍을 갔을때 앉아 있는 자리에 기어오면 놀라서 쫓아버린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미들의 생각과 문명의 발달 그리고 사회성에 대해 풍부한 상상력으로 개미와 인간이 오래전부터 소통하고 있었던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개미의 삶에 빠져들어 개미의 존재를 이해하게 되고 인간의 생활이 축소되어진 개미의 삶에서 보여지는 음모와 계략에 맞서 싸우는 개미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놀라고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세상이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의 작품에서 보게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창조하는 미래가 충격적이고 놀랍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유머가 숨겨져 있어서 암울한 상황에서도 웃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오게 될 미래가 두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작은 웃음에서 희망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인간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라 고양이와 쥐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매일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고 작은 불씨가 결국 인간을 비롯해서 동식물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아니라 고양이의 소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자유의 여신상 모습이 고양이로 뒤바뀌어진 표지에서 세상은 우리가 알고있는 인간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세상은 전쟁과 질병으로 파괴되었고 그 이유는 인간의 욕망이 가져오게 된 비극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인간 세상은 내전이 일어나면서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정상적인 사회가 사라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쓰레기 처리 문제가 일어나지만 더 이상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멈추어버리자 쓰레기가 쌓이게 되면서 거기에는 해충이 들끊게 되었습니다. 해충이 늘어나자 까마귀가 늘어나고 지하에 숨어 있던 쥐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쥐들은 더 이상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페스트를 퍼뜨리면서 인간을 위협하지만 사회질서가 붕괴되면서 감염병에 대처하지 못했고 백신개발을 할수있는 능력을 가진 과학자가 없었기 때문에 점점 더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쥐가 되었습니디. 고양이 바스테트는 사회질서가 파괴되기 전에는 평범한 집 고양이로 집사 나탈리와 살면서 연인 피타고라스와 무미건조한 행동들을 반복하는 평온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 세상이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속수무책으로 쥐들에게 무너지는 것을 목격한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는 쥐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 고양이인 자신들에게도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쥐들이 세계를 정복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여러동물 종을 모아서 연합군을 만들었습니다. 고앙이, 인간, 개, 돼지 등으로 구성된 연합군은 쥐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바스테트의 집사 나탈리의 남자친구 인간 과학자 로망 교수의 도움으로 정수리에 제3의 눈을 이식하는 수술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로 인간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을 할수있게 되어 동물과 인간 그리고 컴퓨터와 소통하게 된 바스테트는 인간의 모든 지식을 저장해 놓은 USB 목걸이를 가지게 되면서 다른 동물들보다 더 많이 세상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쥐들과의 싸움에서 가까스럽게 이기지만 더 이상 그곳에 있을수 없었던 동맹군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 꾸면서 <마지막 희망>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도착하지만 여기도 쥐들의 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고양이 바스테트를 비롯해서 인간과 개, 앵무새가 희망을 가지고 피리에서 떠나왔지만 사방은 쥐들로 둘러싸인 뉴욕을 보면서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바스테트의 경쟁자 에스메랄다는 다시 파리로 돌아가자고 하고 아들 안젤로는 이곳에서 자신들이 먼저 선제공격을 하자는 철없는 의견을 내놓아서 바스테트는 그들의 편협한 생각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배에서 내려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쥐들과 협상하는 것도 어려운데 모두의 의견은 서로의 반대에 부딪치고 해답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바스테트의 계획은 소통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것 같았습니다. 쥐들이 없는 곳에 배를 정박해서 다양한 토착 동물들과 소통해서 대규모 연합군을 결성하여 군대를 만들어 뉴욕의 쥐들을 포위해서 공격한다면 자신들이 쥐들을 이길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바스테트의 계획에 경쟁자 에스메랄다는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배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토론하던 일행을 쥐들이 발견하게 되었고 미국 쥐들은 바다 수영을 할수 있다는 사실과 자신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헤엄쳐서 그들에게 다가오는 쥐들과의 싸움이 싫었지만 쥐들의 공격에 상처를 입고 바다에 빠진 바스테트는 에스메랄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274명의 동료가 일곱으로 줄어 든 치열한 전투에서 가까스럽게 살아남았지만 동료의 희생에 마음이 아팠던 바스테트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살아남은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할수 있을지 알수없었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사회질서가 무너지면서 가장 근본이 되는 사회의 기본 체계가 마비되면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면서 생태계가 파괴되었습니다. 질병의 발생과 그것을 막을수 있는 과학자들이 광신도자들에게 희생되면서 인간의 세상은 더 이상 인간이 살수있는 세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쓰레기가 쌓이면서 생길수 있는 문제가 결국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싸우지만 쥐들의 힘은 너무나 강해서 고양이를 비롯해서 인간과 개, 돼지등은 자신들이 살던 곳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서 살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오지만 이곳에서 만나게 된 쥐군단은 그들이 알고 있던 쥐들보다 더 영리하고 힘이 센 군단으로 그들에게 맞서기 위해서는 바스테트의 계획처럼 다른 종들과 소통하여 연합군을 만들수 있을지 내부의 경쟁자와 인간과의 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치밀하고 조직적인 쥐군단에 맞서는 고양이를 보면서 누가 세상을 지배할수 있을지 지캬보게 됩니다. 사회질서가 무너지는 순간 일어나게 되는 일들이 설마 하는 사이에 감염병이 인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인간들과 동물들이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고양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에서 인간은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기 위해 소통하는 존재라는 바스테트의 생각처럼 소통을 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미래가 암울하고 코로나 시대에 감염병이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