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생활환경을 가지고 있는 두 여자를 중심으로 겉으로 드러난 사실과 전혀 다른 삶을 살면서 주변인과 자기자신을 속이면서 사기꾼과 상속녀로 살아오면서 상속녀를 상대로 일생일대의 사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복수까지 이어지면서 두 여자의 악연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기꾼 니나는 독립적으로 일하는 고가구 중개인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부유한 사람들을 속이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 바네사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화려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신의 삶을 거짓으로 꾸미고 있었지만 보이는 모습 뒤에 감추어진 아픔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예술사 학사 학위를 받아서 빛나는 미래를 생각했던 니나는 직업을 구하지 못했고 사기꾼 남자친구 라클란과 온라인에 부유층 자녀들의 삶을 지켜보다가 목표를 정하고 친구와 가족, 술집, 성격을 파악해서 관찰하다가 때를 기다려서 접근해서 현관비밀번호를 알아내고 그들이 집을 비우게 될때 몰래 들어가서 물건을 훔쳤습니다. 너무 많지 않은 물건과 예술품은 제외시키고 값비싼 보석은 바로 팔지 않는다는 규칙을 정하고 니나는 남자친구 라클란과 파트너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니나의 엄마는 사기꾼이었지만 딸이 대학을 나와서 직장을 가지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예술 학사 학위를 받은 니나는 사기꾼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할수도 있었지만 아픈 엄마를 위해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바네사 리블링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부동산과 카지노 집안의 상속녀 바네사는 인스타그램 패션 인플루언서로 드레스를 입고 전세계를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니나가 바네사를 표적으로 정한 이유는 그녀가 단지 부자라는 이유보다는 과거의 일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13년전 타호시로 엄마와 니나가 이사를 와서 살면서 타호호수의 대저택 스톤헤이븐에 살고 있던 베니 리블링을 만나면서 그들의 인연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주의력 결핍장애와 반사회적 경향을 가지고 있었던 베니는 다니던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았고 아이들에게 마약을 주면 자신을 괴롭히지 않아서 그렇게 했지만 마약을 공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학교에서 쫓겨나서 집안대대로 물려받은 스톤헤이븐이 있는 타호시로 옮겨 왔습니다. 베니와 니나는 친구가 되었고 스톤헤이븐에 있는 금고에 많은 돈이 있다는 것과 비밀번호를 베니에게서 들었습니다. 베니의 부모님은 환경이 바뀌면 나아질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베니의 누나 바네사는 공부와 사교모임을 열심히 해서 부모님에게 완벽한 딸이었습니다. 봄방학때 잠깐 바네사를 만났던 니나는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면서 자신도 바네사처럼 될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아픈 엄마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니나는 리블링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네사가 스톤헤이븐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금고에서 돈을 훔치겠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바네사가 스톤헤이븐을 세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신분을 위해서 니나는 바네사에게 다가갔습니다. 바네사는 부유한 상속녀로 살아가기 위해 명예, 기대, 결실을 요구하는 그 모든것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그런 환경이 바뀔수 있다는 사실을 12년전에 알게 되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수있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만나는 것과 공부 모든것이 정해진대로 움직여야했지만 베니는 아니었습니다. 베니에게 부모님보다 더 좋은 조언을 할수있다고 믿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과 엄마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학업성적도 나쁘고 아버지의 사업에도 문제가 생기고 베니마저 조현병 진단을 받으면서 바네사는 힘이 들었고 자신이 할수있는 일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였습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약혼자가 자신을 떠나고 바네사는 가족이 살았던 호숫가 스톤헤이븐으로 돌아왔습니다. 니나는 바네사가 외롭다는 것을 알았고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금고의 현금도 중요하지만 니나에게는 리블링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이는데 베니를 통해 더 멋진 삶을 기대했던 니나는 아무렇지 않게 떠나버린 베니와 그의 가족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네사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면으로는 명예와 기대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면서 부모님과 아픈 동생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고 그 모든 일을 감당하면서 누구에게도 고민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니나와 바네사는 모든면에서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닮은 부분도 많았습니다. 바네사를 향한 니나의 접근을 보면서 일생일대의 사기극을 꾸미는 사기꾼과 그들의 표적이 된 바네사의 운명이 궁금해집니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SNS와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서 너무 자세한 내용으로 범죄의 표적이 될수 있고 인스타그램에 나와있는 것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해 올리는 글을 보면서 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했다면 서로의 오해가 풀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