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이끌어 갈 작가로 주목받는 사만타 슈웨블린의 소설 피버 드림은 중남미소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환상문학 형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소설 입니다.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아만다와 그녀를 통해 마을에서 일어난 일의 진실을 찾는 다비드의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에서 그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이 실체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궁금하고 밝혀지게 될 비밀이 무엇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히면서 마지막까지 그들이 찾는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아만다가 죽음을 앞두고 있기 전에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를 추적하게 됩니다. 수도에서 살던 아만다는 일이 바쁜 남편보다 먼저 딸 니나를 데리고 시골마을로 여름휴가를 왔지만 아만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병원에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녀 옆에는 다비드가 있었는데 아이는 아만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비드는 벌레가 생기는 정확한 순간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만다는 딸 니나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원인을 찾는 다비드에게 이웃에 살고 있는 카를라와 가까이 지내게 된 일을 말하는데 카를라는 다비드의 엄마였고 그녀는 남편 오마르는 말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6년전 오마르의 종마가 병이 들었고 종마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 마신 것을 다비드가 마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카를라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마을에서 병이 위중할때 찾아가게 되는 녹색 집의 여인에게 찾아갔습니다. 여인은 아이가 독에 중독되었다고 말하면서 다비드의 정신을 다른 몸으로 옮기는 이체를 통해 아이를 살릴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체가 끝난 이후 태양같은 존재였던 다비드는 카를라에게 과물같은 존재로 변해 있었습니다. 카를라에게서 듣게 된 놀라운 이야기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 아만다는 딸의 안전을 위해 구조 거리를 만들어 아이가 위험에 빠지게 될때를 대비하면서 보이지 않는 위협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낮잠을 자는 니나를 집에 두고 마을을 걷다가 돌아온 집에서 카를라와 다비드를 보게 되고 아무렇지 않게 나가는 그들에게 화가 난 아만다는 언제 도착했는지 남편이 보이고 니나는 지금 일어나는 일은 실험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다비드라고 말해 아만다를 혼란에 빠뜨리는데 더 이상 마을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던 아만다는 아침 일찍 마을을 떠나면서 카를라에게 인사를 하러 가지만 그곳에서 남자들이 드럼통을 옮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비드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그때 니나와의 구조거리를 묻는데 짧은 거리에 있었던 니나의 옷자락이 젖어 있었고 아만다는 그것이 이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쓴맛과 미미한 냄새는 결코 그것이 이슬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6년전 다비드에 일어난 일과 아만다가 죽어가고 있는 이유가 연관되어 있을 것이고 마을에서 죽어가는 말과 개와 오리의 죽음으로 마을이 숨기고 있는 비극을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환경이 파괴되고 오염돠어 인간과 동물이 중독되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는 마을의 비극을 보면서 환경의 파괴가 불러오는 비극이 전 세계를 파괴하게 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