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은 흥미롭고 결론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말에 이르기까지 긴장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보면서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기까지의 모습과 찾게 될 기억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지막 결론에 이르게 될때까지 진실을 빨리 알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뉴질랜드 바닷가 오두막에 기억을 잃어버린 열일곱살 소녀 에비와 삼촌 짐이 살고 있었습니다. 에비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자신이 케이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짐도 사실은 삼촌이 아닌 낯선 인물이지만 누군가를 피해 숨어 있기 위한 것이라고 짐은 말하고 있었습니다. 기억을 잃었지만 에비는 그곳이 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의 이름과 호주 멜버른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짐은 다른 사람이 에비를 알아보지 못하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집에서 혼자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짐은 다른 사람에게서 에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강압적으로 몰아세우면서 에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에비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알지 못하고 있었고 짐이 왜 자신을 보호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고 경찰을 피하면서 숨어 지내는 동안 짐은 케이트에게 기억을 잃어버린 그날 밤에 대해 묻고 있었지만 피가 있었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케이트는 그날밤 이후와 이전의 삶이 달라졌고 사건 이전의 일들은 기억하지만 그날밤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케이트는 기억을 잃기 전 수영장에서 알게 된 윌로우와 톰과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톰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사소한 오해도 있었지만 톰과 사귀고 있었고 엄마의 죽음 이후 바빠진 아빠와의 관계에서 친구들이 케이트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자신이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장난을 하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면서 일탈하지만 케이트의 그런 행동에는 강압적인 아빠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한때는 럭비선수로 활약했지만 혼자 케이트를 키우기 위해 아빠는 선수생활을 그만 두었고 다른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았고 부모님의 빈자리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채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오두막에서 지내는 동안 짐은 항상 주변을 경계하면서 주위를 살피고 에비를 혼자 나가게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들이 찾아올까봐 두려워했습니다. 케이트는 톰을 생각하고 자신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될 날을 기다리면서도 그들이 오면 탈출하기 위해 준비해둔 가방에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 두었습니다. 숨겨 두었던 가방을 살펴보던 케이트는 낯선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기 전 공항에서 읽었던 책에는 페이지마다 한 글자씩 밑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연결되어진 글자는 "그를 믿지 마" 였습니다. 자신을 감금하고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짐에 대해 케이트는 알고 있는게 없었습니다. 짐은 방문을 잠그면서 그들에게서 보호한다고 말하는데 이제는 그 말을 믿을수 없었습니다. 그날밤 이후 케이트는 기억을 잃었고 이전의 삶을 기억하지만 그날밤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의문의 남자 짐과 기억을 잃은 케이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그들을 쫓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해지는데 케이트가 기억하는 기억이 진실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이전과 이후의 케이트와 그날밤에 일어난 일을 추적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케이트의 진실에는 반전이 있었고 마지막까지 충격적인 이야기에 빠져 들어 읽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