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너무나 유명한 고전명작으로 공산주의사상에 대한 그의 비판은 권력을 가진 지배층이 대중을 억압하고 자유를 빼앗는 그 순간 공산주의나 민주주의 사회는 진정한 자유를 잃게 되고 권력과 계급이 자배하는 사회에서는 결코 대중이 행복해질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동물농장에 살고 있는 돼지, 닭, 말, 개는 인간의 학대에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고 자신들의 권리와 자유를 찾을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서 반란을 생각했고 반란이 성공한 이후 동물들에게도 인간과 같은 권력과 계급이 나타나면서 탐욕과 갈등으로 얼룩진 또 다른 인간세상을 보게 됩니다. 혁명으로 러시아를 무너뜨린 소비에트 정부에 맞서 공산주의 실체에 대해 비판하고 결국 권력을 가지게 돠면 탐욕이 따라오고 처음에 대중에 대한 진심은 차츰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권력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원농장' 의 존스씨에게는 흰 수퇘지 메이저 영감이 있었는데 농장에서 존경받는 그가 농장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의미있는 말을 하게 되면서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은 비참하고 노예생활로 고통을 받으면서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인간이 동물이 누려야 할 것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라고 주장 했습니다. 동물은 새끼를 낳고 우유를 인간들에게 주었지만 결국 도살당하는 운명이라고 주장하면서 인간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자고 말하는 메이저 영감은 인간은 동물들에게 적이라고 연설했습니다. 반란은 돼지들 중에서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중심이 돠어 조심스럽게 준비되었고 '동물주의' 라는 사상을 앞세워서 반란을 준비하던 동물들은 어렵지 않게 존스를 쫓아내고 자신들이 농장의 주인이 될수 있었습니다. 동물이 주인이 되는 '동물농장'이 만들어지고 그들은 생활지침이 되는 '일곱계명'을 만들어 농장을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던 것처럼 젖을 짜고 풀을 거둬들이면서 수확의 기쁨도 누리고 글자를 배워서 신문을 읽으면서 자신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농장을 관리 감독한다는 이유로 돼지들은 동물들이 먹을 것을 자신들이 먹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동물농장의 반란사건은 나라에 퍼져나갔고 인간들은 동물들로 인해 그들이 곧 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일이 자신들의 농장에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었습니다.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풍차를 건설하는 문제와 식량증설문제로 갈등이 일어나면서 이 과정에서 스노볼과 나폴레옹의 권력다툼이 발생하지만 스노볼이 추방당하면서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동물농장을 운영하게 되었지만 남아 있는 동물들은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풍차가 완성된 기쁨도 잠시 강풍으로 풍차가 부서지자 나폴레옹은 스노볼이 몰래 돌아와서 망가뜨렸다고 엉뚱한 소문을 만들어 동물들에게 스노볼이 반역자라고 믿게 했습니다. 동물들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풍차를 만들고 식량도 풍족해서 농장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고 인간이 바라는대로 농장이 곧 무너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스노볼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농장에서 일어나는 나쁜 일은 스노볼이 관련이 있다고 믿게 되고 나폴레옹을 따르는 무리들의 잔혹한 행동은 동물농장을 파괴하면서 소문과 자백으로 끔찍한 죽음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굶주림에서 벗어나서 약한자를 지켜주면서 평등하게 살고 싶었지만 나폴레옹은 공화국을 선포하고 자신의 뜻대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풍차가 부서지고 식량이 부족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던 복서가 병이 들었을때 병원이 아닌 도살자에게 팔아버린 잔혹한 나폴레옹을 보면서 그들이 말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말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권력을 가진 돼지들과 그들을 지키는 개들은 동물들을 억압하면서 그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고 속이고 그들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는 농장은 반란을 일으키면서 인간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동물들을 위한 농장을 만들겠다는 처음의 의도와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동물들은 여전히 식량이 부족하고 일에 지쳐 쓰러져가지만 권력을 가진 돼지들은 그들이 적이라고 부르는 인간들과 교류하고 반란 초기에 금지했던 것들을 하면서 추악하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처음부터 반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돼지의 인간에 대한 비판에 동조하면서 반란이 일어나지만 삶은 달라지지 않았고 희망으로 생각하던 동물농장의 주인은 그들이 아니라 권력을 가지게 된 돼지 였습니다. 인간에게서 돼지로 그들의 주인은 바뀌었을뿐 자유가 없고 일만 해야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반란 이전의 삶보다 못한 생활을 하면서도 나폴레옹이 말해주는 소문만 진실이라고 믿고 살아가는 동물들은 무엇이 진실이었는지를 끝내 알지 못하고 희망을 기대하면서 살아가지만 죽음에 이르러서야 알게 되는 진실은 동물농장의 주인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씁쓸한 진실이라는 사실이 권력이 가진 탐욕은 인간이나 동물에게나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진심으로 동물들이 굶주리고 자유가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서 그들을 위해 노력했다면 복서가 기대했던 나이가 들어서 은퇴한 이후 조용히 글자를 배우고 책을 읽으면서 방목장에서 평온하게 살아가고 싶은 희망을 이루어지게 했을 것입니다. 지배층이 가진 탐욕이 만들어낸 또 다른 인간의 모습을 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당시의 사회에 대한 조지 오웰의 충격적인 비판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