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통해 이웃의 삶을 훔쳐보는 여자 애나는 열달전 광장공포증을 겪기 전까지 아동심리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남편 에드와 딸 올리비아와 살았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남편과 별거하고 올리비아도 남편과 이 집을 떠났습니다. 지하실에 있는 세입자 데이비드와 살면서 이웃의 집을 훔쳐보는 취미를 가지고 온라인으로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고전영화를 보고 체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이웃집을 훔쳐보면서 그 가족의 이름과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이사는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야외촬영에 관심이 있었던 예전의 취미를 살려서 고화질 망원렌즈로 훔쳐보다가 그들의 모습을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가 되었습니다. 광장공포증이 생기면서 모든 것이 변했는데 일을 잃었고 겉모습이 달라지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애나는 약과 술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공원 건너편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가족은 러셀가족으로 알리스타와 제인 부부는 열여섯살 아들 이선과 이사를 왔습니다. 러셀가족은 별거를 하기 전의 애나의 가족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이사선물로 이선이 애나의 집에 선물을 가져오고 우연히 집밖에서 쓰러진 애나를 제인이 도와주면서 애나는 자신이 광장공포증을 겪고 있는 사실을 제인에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훔쳐보던 이웃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면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러셀가족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욱 친밀감을 가지게 된 애나는 제인과 술을 마시고 체스를 두면서 오랜 시간동안 혼자였던 외로움을 풀수 있었습니다.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동안 찾아오는 사람은 자신을 치료하는 사람과 운동을 시켜주는 사람 그리고 세입자 데이비드가 있었지만 제인이 집으로 찾아와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하는 두 시간이 애나에게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 사실에 애나는 행복했습니다. 제인은 애나에게 남편 알리스타와 이선에 대해 말했는데 알리스타가 통제가 심하지만 좋은 남편과 좋은 아빠라고 말했지만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애나는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외롭고 고립된 생활을 하던 애나에게 제인은 말벗이 되어 주었고 제인이 하는 말은 진실이라고 믿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리스타를 직접 보고 나서 그가 겉으로는 착하고 쾌활해 보이지만 그것이 허세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약과 와인을 마시고 있던 애나는 약을 먹을때는 술을 마시지 말라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많은 와인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고전영화를 보면서 잠시 창유리에 기대어 카메라로 제인의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인은 비틀거리면서 걸었고 그녀에게 심각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애나는 구조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문에서 자신을 향해 손짓을 하는 제인을 자신이 가서 구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수 없었고 공포에 또 다시 쓰러진 애나는 병원에서 형시를 만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발견된 비어 있는 와인병을 보게 된 형사는 애나의 신고를 믿지 않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알리스타와 이선이 애나의 집으로 와서 그들 집에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자 약과 술을 마신 애나가 환각을 보고 가짜 신고를 한 것이라고 형사들은 생각했지만 애나는 자신이 목격한 장면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알리스타와 애나 앞에 나타난 제인 러셀은 애나의 집에 두번이나 찾아왔던 애나가 알고 있는 제인이 아니었습니다. 애나가 진짜 환각을 보게 된 것인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아들이 겁이 나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인지 모든 것이 의문이 남는데 친구가 되어 주었던 제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애나 그리고 수상한 세입자 데이비드 이 모든 사건의 진실과 반전이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는 진실에 대한 궁금증으로 모두를 의심하면서 결말을 알게 될때까지 흥미로운 전개에 마지막까지 만족하면서 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