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 - 현실 자매 리얼 여행기
한다솜 지음 / 비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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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어디론가 떠나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행과 관련된 책을 들여다보고 지금 당장이라도 떠날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즐거운 고민을 하다가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때부터 세계여행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세계여행을 감히 혼자서 할수 있을 것이라고는 결심하지 못하면서 그럼에도 언제가는 용기내어 한발짝 내딛고 싶은 마음으로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 일지를 읽으면서 그들의 용기에 마냥 부러워했는데 버킷리스트의 결심대로 떠날수 있었던 한자매의 용기있는 도전을 보면서 인생을 살면서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럼에도 그 일을 하고 다시 돌아왔을때 찾게 되는 것들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용기와 희망으로 다가오게 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자매가 직접 여행경로를 정하고 일정에 맞추어서 떠나는 세계여행은 짐을 싸고 숙박시설이나 교통편을 알아보는 것까지 모든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는 일로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이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힘든 일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얻을수 있는 것들은 내가 단순히 그 나라를 다녀왔고 그곳에서 사진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수 있는 새로운 눈이 생기고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게 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많은 것을 알아낼수 있었고 나 자신을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작가의 글에서 여행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의미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물다섯 그리고 서른살의 자매는 자신들이 만들어 나가는 삶을 만들어 보고 싶었고 그래서 오랫동안 버킷리스트에 적어 놓았던 특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 세계여행에 필요한 준비물과 서류를 준비하고 짐을 정리하는 일이 힘이 들고 첫 여행지를 결정하는 일과 이동경로를 정하여 짐을 줄이기 위해 따뜻한 나라로만 이동하기 위해 러시아 - 유럽- 북아메리카 - 중부아메리카 - 남아메리카 - 아시아로 이동경로를 잡고 떠나는 여행에 대한 준비과정을 보면서 꿈으로만 생각하던 세계여행에 대한 두 자매의 설레임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여행지가 된 블라디보스톡에서 비행기에서 내려 숙소를 찾아가는 방법과 유심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 실수로 힘들게 숙소를 찾아야만 했던 경험을 통해 다음 여행지에서는 미리 숙소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두기로 한 자매는 다음날 로망이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의 3박 4일 의 여행에서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던 실수도 있었지만 겨우 샤워실을 사용하고 행복했던 기분을 느끼는 것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수가 있었습니다. 
자매의 첫 유럽 여행지가 된 체코의 프라하에서 굴뚱빵이라고 불리우는 트르틀로를 먹고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은 동화 속 성과 같은 멋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었습니다.
여행 도중에 계획을 변경해서 뮌헨을 여행하게 된 자매는 옥토버페스트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는 행운을 얻었는데 기대하지 않은 뮌헨에서 뜻밖의 경험을 하고 추억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런던에서는 자매가 여행을 떠나 와서 처음으로 따로 일정을 짜서 각자의 여행을 하면서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다시 만났을때의 행복한 마음은 혼자와 둘의 여행이 가진 의미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자매에게 여행은 다시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갔을때 세계여행에 대한 기억만으로도 자신들이 앞으로 하게 될 일들에 활력을 불려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이자 가족인 자매의 세계여행을 보면서 꿈으로만 간직하고 있는 버킷리스트를 나도 실행에 옮겨 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자매의 용기에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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