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은 서로 다른 성장배경과 개성을 가진 남녀 주인공이 오해와 갈등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다가 어느새 자신이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달아서 진실된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다정다감한 관계로 변해가는 감정변화가 달콤하고 재미있습니다. 애프터 1,2권을 읽으면서 하딘과 테사는 이런 로맨스 소설의 재미를 더욱더 만족 시켜주는 나쁜 남자와 엄친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지 위태로워 보일때도 있고 사랑스러워 보일때도 있어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읽을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다가 어느새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가고 알수없는 이유로 거부하고 그런 관계에 화가 나서 엉뚱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런 상대방이 태도에 또 다른 오해가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 서로의 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언제쯤 하딘과 테사가자신들의 사랑을 인정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연하의 남자친구 노아와 헤어진 테사는 건방지고 예의없는 남자 하딘을 만나 그동안 자신의 삶과 전혀 다른 모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분방하게 살면서 문신과 피어싱을 한 하딘을 사귀는 것은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대학에서 테사는 나쁜 남자 하딘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기 자신도 이해할수 없었지만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졸업 후에 작가나 출판사에서 일하고 싶은 테사는 겉모습과 다르게 수많은 책을 읽고 있는 하딘이 알면 알수록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했지만 그를 좋아하는 마음은 자신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모범생이었던 노아와는 다른 나쁜 남자를 좋아하게 된 테사는 하딘에게 다가가지만 테사기 다가갈수록 하딘은 테사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는 것처럼 보여 그가 테사에게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고 있는것 같아 보이는데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파티를 하면서도 테사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하딘 그의 진심은 정말 무엇인지 의문이 드는데 하딘이 가진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그가 테사를 사랑하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딘을 만나기 전 테사는 모범생으로 엄마의 기대에 맞는 학생이었지만 하딘의 만남은 테사의 내면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들어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놓아 자기 자신도 놀라는 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테사는 하딘이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는것 같아 믿을수 없었는데 오해는 점점 더 깊어지고 결국 하딘이 테사에게 털어놓지 않았던 진실의 이야기를 알게 된 테사는 하딘이 지금까지 자신에게 했던 행동과 말을 믿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하딘은 유일한 행복이었던 테사를 잃을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테사를 찾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하딘은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고 있었지만 테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하딘에게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테사가 알게 된 진실은 하딘이 시작한 내기에 대한 것으로 하딘과의 사랑이 그의 친구들과 내기의 결과라는 사실에 테사는 하딘이 자신에게 너무 잔인한 장난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 그를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테사와 만나면서 잠시 하딘과 아버지의 관계가 좋아지는것 같았지만 하딘의 행동에 대한 결과는 또 다시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딘의 거짓말은 테사가 그를 외면하게 만들었고 하딘과 헤어진 사실을 알게 된 테사의 엄마는 안심하고 노아와 다시 사귀라고 말해 테사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쁜 남자로 보이는 하딘은 내면의 아픔이 악몽으로 나타나 잠에서 깨고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그가 가진 아픔과 상처를 사라지게 만들었던 테사가 떠나면서 다시 악몽이 시작되어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하딘은 테사에게 자신과의 만남이 그녀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테사도 하딘이 나쁜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사람들의 입을 막을려고 돈을 주고 자신에게 소중한 일을 장난으로 만든 사실이 용서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딘을 잊을수는 없었습니다. 하딘 또한 자신의 거짓말로 테사를 잃을수 있다는 사실이 두려워 그녀에게 용서를 받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하딘의 행동에 화가 나고 그를 다시 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를 떠날수 없는 테사와 나쁜 남자지만 미워할수 없는 매력을 가진 하딘이 오해와 질투를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을 보면 로맨스 소설은 이런 재미로 읽을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하딘과 테사의 달콤한 사랑이 밀당을 통해 더욱 흥미로워지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에 또 다른 갈등이 일어나게 될지 아니면 그들의 사랑에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마지막까지 알수없기 때문에 하딘과 테사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