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끔찍한 경고 속에 충격적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소설 초크맨은 표지속 소녀의 모습이 어렸을때 학교에서 분필로 그린 장난스러운 그림을 생각나게 해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표지의 그림속에 숨겨진 장난스러운 그림이 아닌 공포와 충격적 진실이 담긴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로 오가면서 전개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한 소녀의 머리가 황갈색 낙엽 더미에 놓여 있었다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조용한 마을 앤더베리가 배경이 되었습니다. 열두살 소년 에디의 엄마는 의사였고 아빠는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작가였지만 유명하지는 않았고 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빠의 모습이 어린 에디에게는 '제대로 된 일'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 아빠는 요양원에 있고 엄마는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에디는 뚱뚱이 개브, 미키, 호포 그리고 니키와 친구였는데 니키가 유일한 여자아이로 축제가 있는 토요일 다섯명의 친구들은 함께 강가의 공원으로 축제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축제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에디는 혼자 지갑을 찾으러 가다가 낡은 기계의 고장으로 위험에 빠진 댄싱 걸을 구하게 되었는데 그때 에디는 백색인간이라고 불리우는 새하얀 얼굴과 흐릿하고 반투명한 눈을 가진 새로 부임하는 학교 선생님 핼로런씨와 같이 댄싱 걸을 구하게 되면서 그일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많은 칭찬을 해주었지만 그런 칭찬이 부담스러웠던 에디는 다친 댄싱 걸을 보러 병원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은 30년이 지나서 에디는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집에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클로이에게 방을 빌려주고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클로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과는 아빠와 딸 같은 나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냥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에디는 학교에서 '문제아' 라고 부르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에디의 친구 개브는 근사한 생일파티를 하고 가족들에게 선물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개브가 늘 부러웠던 에디는 개브의 생일에 초대받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부모님도 함께 초대 받았습니다. 호포의 엄마는 청소부였고 아빠는 어렸을때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개브의 생일날이 되었고 예상대로 많은 선물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큼지만한 선물이 보였습니다. 선물을 뜯어보니 여러 색깔의 분필이 들어 있었습니다. 개브에게는 분필이 들어 있는 선물이 누군가의 장난처럼 보였고 그래서 쓰레기라고 말했습니다. 파티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때 아빠는 화를 내면서 목사를 때렸고 그렇게 파티를 망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에디는 서둘러서 개브의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날 아빠의 행동은 이상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 아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열두살 소년에게는 예쁜 여자 아이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어른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장난도 치고 놀이터에서 분필로 막대인간을 그리면서 비밀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친구중에 미키는 광고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렸을때부터 진실을 창의적으로 조작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이야기를 잘 지어내던 미키에게 그의 직업은 잘 맞았고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개브는 부모님의 술집을 물려 받았고 호포는 배관공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에디와 개브 그리고 호포가 만났습니다. 그들은 미키가 앤더베리로 돌아온 것을 에디가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나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유난히 개브는 미키를 싫어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과거의 일과 관련이 있을것 같습니다. 에디는 의문의 편지가 자신에게 도착하고 그 봉투에서 막대인간이 목에 올가미를 두르고 있는 크레용으로 그려진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봉투 속에는 흰색 분필 조각이 들어 있었습니다. 에디는 그것이 무엇을 가리키는 메시지인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미키는 30년 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에디에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진실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키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는 에디의 도움이 필요한다고 말하지만 미키가 정말로 알고 있는지 아니면 어렸을때처럼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어렸을때 친한 친구였자만 30년이 지나 개브와 호포는 미키를 너무나 싫어했는데 마을로 돌아온 미키가 에디에게 말하게 될 진실이 알려지게 될때의 파장과 에디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30년전 에디를 괴롭히던 션 쿠퍼는 에디에게 초크맨을 조심하라는 말을 하는데 그의 모습이 막대인간 같았고 두려움에서 깨어났을때 에디는 그것이 실제인지 꿈인지조차 알수없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는데 30년이 지난 어느날 또 다시 시작되는 두려운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친구들은 비밀을 알고 있고 그것이 알려지게 될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진실을 향해 다가갈때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이야기 이면에 숨겨진 진실이 놀라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초크맨과 막대인간의 그림에 담긴 섬뜩하고 긴장된 이야기는 겉에서 보는 것과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열두살 소년들에게 모든 것들이 장난 같고 단순하고 호기심이 가득하지만 호기심으로 만들어낸 것들이 초크맨의 비밀이 되고 30년이 지나서 알게 되는 진실을 통해 보이는게 과연 진실이라고 말할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에디는 그 모든 일이 지역축제가 시작된 날 시작되었는데 댄싱 걸을 처음 보았을때 혹은 아니면 핼로런을 만났을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난 과거를 기억하게 되는데 에디와 그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은 과연 무슨 계기로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