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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요 - 삼일교회 젊은이예배 설교자 이사무엘 목사의 분별력이야기
이사무엘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는 것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그 사람이 어떤 종교를 가졌건 가지지 않았건 하나님은 그 사람이 구원을 받길 원하신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항상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머뭇거리곤 한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삼각지 로타리에서 방황할 때가 있다. 어느 쪽이 좋은 길일까?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 이런 질문 앞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하고, 그분의 뜻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어 한다.
이 책은 현재 삼일교회에서 대학부 디렉터와 젊은이 선교를 위해 특화된 4321예배의 설교자로 섬기고 있는 이사무엘 목사가 하나님의 소명을 좇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분별력’에 대해서 알려 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다. 선택을 잘못 하면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선택은 여러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좋은 것을 골라서 결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대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다.
창세기 13:8-9절에 보면, 축복받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순종을 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한 모범을 우리들에게 보여 준다. 그의 삶은 선택에서 시작됐다. 롯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곳을 선택한 반면, 아브라함은 신앙적 관점을 중요시하였다. 그것은 지역 선택의 우선권을 롯에게 넘겨준 것에서 잘 드러나 있다. 마음대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을 포기했다. 더 이상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신앙적 가치관을 따른 것이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신앙적 당당함으로 세상적 욕심을 버렸다. 자신의 힘으로 해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소중하게 여기는 신앙인의 아름다운 자세이다.
아브라함의 선택과 롯의 선택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인생 내내 맞게 될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신앙생활이란 단순히 교회에서 행하는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적용하여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분별력의 일곱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그것은 첫째 이성을 잘 사용하라. 둘째 성경을 펼쳐라. 셋째 작은 일부터 순종하라. 넷째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다섯째 말씀과 기도를 병행하라. 여섯째 환경과 상황을 살펴보라 일곱째 신실한 크리스천의 권고를 들으라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세운 계획이 뜻대로 진행이 되지 않을 때, 그 계획이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있음에도 막힐 때, 즉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