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 기도가 응답되는 바로 그 순간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도의 사람 바운즈의 눈물의 기도서
E. M. 바운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교제)하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 생각, 필요한 것과 감사드리는 것 등을 표현하는 의사소통을 말한다.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닌, 자녀가 육신의 부모에게 대화하는 것처럼 친근감을 갖고 대화하듯 하는 것이다.

 

성경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6-7)고 했다.

 

이 책은 기도의 사람으로 꼽히는 E.M. 바운즈가 어떻게 하면 기도 응답의 은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지 명확하게 풀어놓는다.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기도의 가능성과 응답의 조건, 하나님의 섭리와 기도 응답의 관계 등 우리가 궁금해 하는 기도 응답에 관한 모든 것을 펼쳐놓고 있다. 저자는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풍족한 기업이며, 날마다 일상적으로 받는 연금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이 연금은 우리가 죽을 만큼 간절함으로 구할 때 비로소 내려지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간절함이 없는 무미건조한 기도는 우리의 신앙을 무덤으로 만들며, 더욱이 그 신앙을 죽게 만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도는 특권이요, 거룩한 왕의 특권이다. 기도는 의무요, 구속력 있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의무이다. 우리를 거기에 단단히 묶어두어야 하는 의무이다. 그러나 기도는 단순한 특권 이상이며, 의무 이상이다. 기도는 수단이자 도구요, 조건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단지 고상하고 달콤한 특권을 훈련하고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익을 놓치게 한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어떤 의무를 소홀히 여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도록 만든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해 정해진 조건이다.”(p.23)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늘 바쁜 가운데서도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온종일 하나님을 위한 일로 분주하셨기에 밤을 활용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낮에는 일하느라 밤에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밤에 기도함으로써 낮에 일하는 것을 거룩히 구별하여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무덤으로 만들며, 더욱이 그 신앙을 죽게 만든다.

 

바운즈는 간절한 기도에 관하여 기도는 단지 무익하고 쓸데없는 행위나 단순한 의식이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응답을 달라는 요청이자 무언가를 얻기 위한 탄원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선을 찾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책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기도는 간절하고도 처절한 기도였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5:7). 예수님은 가장 낮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으며, 가장 강력한 탄원으로 기도하고 간구하셨다.

 

이제 무미건조한 형식과 생명 없는 냉랭한 기도습관은 집어치우고, 판에 박힌 일상, 보잘 것 없는 장난 같은 기도는 그만둘 때가 되었다. 이제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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