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 선택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선택하라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종종 신문이나 뉴스에서 사회적 지위나 재력이 있는 사람들과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는 불공평한 판결이 나올 때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많이 회자된다. 말 그대로 ‘돈이 있으면 무죄, 돈이 없으면 유죄’라는 것인데, 이러한 사실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의 눈으로 현실을 볼 때 잘 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꽤나 불공평해 보이며, ‘왜 세상은 이렇게 공평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신실하고 정직하게 믿음 안에서 사는데도 세상살이가 갈수록 힘들어진다. 세상이 나에게만 유독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잦다. 예수님을 열심히 따르고 진지하게 믿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식으로 세상이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
이 책은 예함교회를 설립하여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일터사역훈련센터(WMTC) 강사로, (주)참든건강과학 사목으로 성도와 직장인과 기업인들이 실제적으로 삶이 변화되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는 강하룡 목사가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 관점으로 이해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을 찾고자 애쓰는 성도들에게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세상살이의 염려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실패와 성공의 기준은 하나님이다’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과 하나님이 함께하신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신실한 성도들에게도 실패가 있을 수 있는지, 있다면 왜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다’에서는 앞날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현실의 어려움을 버티기 힘들므로 소망 없는 인생 가운데서 하나님을 붙든 기생 라합과 선택할 수 없는 고난에서 하나님을 붙든 룻처럼 소망되신 하나님안에서 자기 몫의 은혜를 누리라고 말한다.
3부 ‘하나님이 주인 되시면 항상 평안하다’에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끔 엄습하게 되는데 그 때는 마음이 조급해지게 되는데 그 때에 내 인생의 주인으로 하나님을 모시게 되면 평안함을 누릴 수 있다고 알려준다. 4부 ‘만사에 공평하신 하나님 편에 서라’에서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불의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청지기로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시다. 그 사실을 깨닫고 이 땅에서 주인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천국을 실제로 준비하는 삶이다. 구원받는 목적이 단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라면 구원받자마자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을 일이다. 예수님을 믿지만 계속 죄를 짓는 인생이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인생살이가 여전히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를 즉시 데려가지 않으신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해서 주님을 닮아가며 이 땅에서 천국을 준비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시기 때문이다.”(p.243) 라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불공평한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