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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이요셉.김채송화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세상을 살다가 보면 쓰러질 때가 많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힘을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나는 수년 전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실의에 빠진 적이 있었다. 한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동안 잘 지내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 그러다가보니 세상을 포기하고픈 마음까지 들었다. 이런 때 가장 절실한 것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부부 스타 강사 1호이자 한국웃음연구소 공동 소장인 이요셉·김채송화 부부가 2박 3일 행복여행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가까워 질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지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책에 소개된 ‘2박 3일 행복여행’은 짧다고 생각하면 무지 짧은 시간이다. 그럼에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은 단 한 가지 ‘즐거움’을 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즐거움은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이자 다시 볼 수 있는 관점 변화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입한다 해도 기분이 좋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기지 않는다.
여행의 깨달음은 발견하는 자의 몫이다.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곁에서 존재하고 있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낯선 곳에서 새로이 발견하고자 할 때 여행은 더욱 값진 것이 된다. 나는 가끔 일상을 떠나 낯선 곳에서 다양한 사건들과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활력과 깨달음을 얻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여행’을 하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춤출 수 있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이 책에 소개된 행복여행 프로그램은 첫째 날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나는 왜 이 모양일까?’를 생각하면서 즐기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둘째 날은 ‘나는 ○○○해야 돼’, ‘부모는 ○○○해야 돼’, ‘세상은 ○○○해야 돼’ 라는 틀의 삶을 털어버릴 용기를 선택하며 자신을 받아드릴 용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마지막에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말하기를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뀔 것이고, 행동이 바꾸면 습관이, 그리고 삶이 바뀔 것이다!’라고 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이 나이지만 ‘내 안에 행복’을 찾으면 행복이 삶의 돌파구가 되는 순간이 오고 비로소 나는 나답게 살 수 있다. 내가 누군지, 내가 어디에서 있는지 알았을 때 남과 함께 웃고, 울 수 있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에 오늘도 감사한다며 '나의 즐거움'과 '나의 웃음'을 언급한다.
이 책을 통해서 ‘2박 3일 행복여행’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이 ‘행복’이라는 따뜻한 힘이 필요한 사람에게 영혼까지 웃게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