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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꾼 5분의 결심
오세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누구나 성공에 대한 열정은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무서울 정도로 확고한 결심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이한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쉽지 않다.
이 책은 일본 유통경제대학교를 졸업한 오세웅 작가가 28명의 평범하고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으로 그들은 용감하거나 명석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바라왔던 한 가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 그들은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내공을 쌓는 법,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것이 자신에게 소중한 가치가 있다면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하는 태도를 알려준다.
대학을 졸업한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좌절하고 방황한다. ‘성장 없는 고용’이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의 능력 탓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불굴의 도전 의식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현실에 당당히 맞선다면 실업 문제도 풀지 못할 게 없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달려 있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一生之計在於幼 一年之計在於春 一日之計在於寅)’고 했다. 봄에 씨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고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고생한다는 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결심인데, 그들은 마음속에 한 가지씩 결심이 있다. 그리고 그 결심을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지 않고 실행으로 옮겼다. 그 결심이 어떤 것이든, 결심을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의지를 갖고 마음을 다지면 지친 마음에 에너지가 솟아오르고, 삐뚤어지고 싶은 순간에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며, 불평불만을 희망과 용기로 바꿀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결국 모든 일은 태도의 문제로 귀결되고, 결심은 나의 태도를 목표 쪽으로 바꿔주는 운전대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모교인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연설했을 때, 강연장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자신이 80세가 되었을 때,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본다고 가정해봅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뭘 선택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p.50)
“뭐든 단번에 될 수는 없어요. 계단을 밟고 올라가듯 얼마간 발을 딛고 열심히 오르려고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한 단계 올라서게 되고 그다음은 두 단계 올라서게 되는 거죠. 물론 때에 따라 한 단계 멀어질 수도 있지만 곧 두 단계 올라설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렇게 반복하면 이상적인 의사에 가까워지는 거죠.”
이 책은 인생이란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할 수도 있지만, 한 단계 한 단계씩 오르다 보면 성공하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지금은 비록 시련이 있다고 하더라도 참고 견디고 이겨내면서 한 단계 올라선다면 시간이 문제지 언젠가는 성공이라는 글자가 나에게 다가온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심장을 뛰게 하는 이 책을 젊은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