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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4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이덕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리더십’이란 어느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 태도, 능력 등을 통칭해서 부르는 단어로 보통은 조직화된 어느 집단에 소속된 많은 사람들을 잘 이끌어 가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부의 불만과 소요, 갈등을 해소하거나 낮추면서 혹은 무시를 하면서도 그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집단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리더십은 결과가 말해주는 면이 강해 과정 보다는 결과에 따라서 리더의 리더십 이 찬양 받거나 비판을 받는다. 즉, 결과를 통해서 그 집단의 지도자들을 평가하는 하나의 수단인 경우가 많고 반대로 리더십이 있어야 집단이 가진 목표 성취도 가능한 면이 함께 공존한다. 그러나 리더십은 거의 대부분 결과 중심으로 주변의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라서 결과가 좋으면 리더십이 뛰어나고 결과가 나쁘면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를 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중 한 사람인 다니엘 골먼을 비롯, 명실공이 세계가 인정하는 경영의 구루 피터 드러커,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MBA의 교수이자 수많은 명저로 유명한 짐 콜린스 등 ‘대가’의 수식이 아깝지 않은 세계 석학들이 실질적인 연구와 다양한 사례 검증을 통해 쌓은 리더십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효과적인 리더십은 무엇인지부터 조직에 리더십을 뿌리내리게 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시각의 접근을 시도 했다. 흔히 저지르는 경영자들의 실수와 잘못된 고정관념을 지적함으로써 새롭게 정립해야 할 리더십을 제안한다. 이 책에는 ‘리더십의 개념과 실행 방안’이 총망라 돼 있다.
어느 조직이나 오래된 관습과 규율이 있기 때문에 그 조직이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것이다. 그러한 오래된 관습을 깨기 위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대표의 리더십으로 변화에 대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한 리더십으로 그 조직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조직 내의 갈등을 무마하고 화합을 시키는 것이며, 각 구성원들의 역할과 능력 배분을 적절하게 취해주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자기인식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스스로와 타인,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이 촉박한 마감에 쫓기면 안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기한보다 일찍 일을 끝낸다. 자기인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요구가 많은 고객과 업무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고객의 압박이 자신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사소한 요구는 진짜 업무를 완수하는 데 방해가 될 뿐”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리더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는 것은 단점을 포함해 모든 것을 밝힌다는 것이다.”고 하면서 “약점을 드러내는 것은 신뢰를 쌓게 해주고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만들어준다. 만약 임원이 자신은 모든 일에 완벽하다고 자신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누구라도 그를 도와줄 사람은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팔로어가 필요 없다. 임원이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말이다.”(p.145) 라고 했다.
이 책은 좋은 리더가 되어 조직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며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