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머레이의 예수님처럼 - 앤드류 머레이의 신앙과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불후의 명작
앤드류 머레이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3:15)고 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도 바울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라”(4:19)고 하면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야 한다고 했다. 바울이 수고하는 목적은 주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는 말이고, 나아가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형상을 드러내지 못하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뜻을 전적으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했다. 부패와 타락으로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고, 세상의 빛과 소금보다는 점점 격리된 수도원으로 변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둔감해져 점점 성도들로부터도 멀어져가고 있다.

 

이 책은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이자 기도와 성령의 사람인 앤드류 머레이의 신앙과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명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바라보면 볼수록 우리는 그만큼 그분을 닮아가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어떻게 사셨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우리가 변화되어야 하는 복된 예수님의 모습의 영광을 실제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이 진정으로 자신의 삶의 규칙이고, 주님의 모범을 완벽하게 따르는 것을 하나님이 기대하신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신의 성품에 참예하기 위해 예수님을 배워야 한다. 예수님의 생애를 명상하고 그분을 닮기 위해 그분의 생애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주님을 바라보면 볼수록 우리는 우리의 허물을 깨닫게 되고, 우리의 연약함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는 그분의 성품을 닮기를 갈망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님을 닮고 싶은가?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 된다고 하면서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라. 예수님이 우리의 것이고, 예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고,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복된 믿음을 실천하라. 예수님의 형상을 우리 안에 이루어가는 것이 주님의 목적이시다.”(p.169) 라고 말했다.

 

이 책은 누구나 읽기만 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한없이 매력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싶은 갈망을 일으키고 사랑을 일깨우며, 소망을 불어넣고, 그리고 그분을 본받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믿음을 강건하게 세워준다. 다른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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