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긍정을 춤추게 하라 - 긍정심리학의 권위자 바버라 프레드릭슨의 긍정의 힘
바버라 프레드릭슨 지음, 우문식 외 옮김 / 물푸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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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쟁, 취업난, 경제 불황, 지나친 비교의식많은 이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갇혀 소망을 잃어가고 있다. 자존감을 잃고 갈팡질팡하는 이 시대를 위로하겠다고 나서는 멘토들은 많지만, 사람들을 아픔과 절망의 상황 속에서 벗어나도록 돕기보다 어려운 현실과 상황에서 낙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달래며 오히려 그 상황 속에 장기간 머물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바뀌고 사라지지만 내 마음 속에서 변치 않고 유지되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긍정의 생각과 적극적인 마음가짐이다. 성공으로 가는 최상의 선택, 그것은 바로 내 마음 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심리학 교수, 캐넌-플래글러 경영대학원에서 캐넌 특훈 교수로 재직 중인 바버라 프레드릭슨 교수가 20년이 넘도록 긍정정서에 대해 연구하고 막강한 효력에도 불구하고 과소평가되고 있는 긍정정서가 어떻게 창의성을 기르고, 대인관계와 건강을 증진시키며, 우울증을 경감시키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는지, 그리고 플로리시(번성, 최상의 상태)하게 만들어 주는 지 그 놀라운 과학적 진실을 밝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긍정정서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때 상상 이상의 위대한 성취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각자 자신만의 긍정정서 샘물을 파서 이용하는 일은 헛된 수고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현명하고 건강한 투자이다.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미국 여론조사 회사 갤럽이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행복한 나라 순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긍정적 경험지수143개국 중 118위로 최 하위권에 머물렀다. 뭐 하나 행복할 게 없다고 느껴지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긍정의 모습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기쁨, 감사, 평안 등 총 10가지 긍정 정서들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때 위대한 성취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긍정정서에 관한 6가지 중대한 사실을 말해준다. 첫째, 긍정정서는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둘째, 긍정정서는 사고방식을 바꾼다. 셋째, 긍정정서는 미래를 변화시킨다. 넷째, 긍정정서는 부정정서를 상쇄시킨다. 다섯째, 긍정정서는 티핑 포인트의 지배를 받는다. 여섯째, 긍정정서는 키울 수 있다. 긍정정서는 생각과 마음의 문을 열어 보다 수용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게 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구축해 이웃과 사회로까지 그 효과를 확산시킨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억지로 웃는 웃음은 가짜 웃음이고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행복해서 웃는 웃음이 진짜 웃음이고 긍정정서도 진심어린 긍정정서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진심 어린 긍정정서라는 말을 되풀이해서 언급하는 이유는, 긍정정서의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나 읽기만 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하며, 타인과 유대감을 느끼고, 달성 가능한 최상의 모습에 도달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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