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김동하 지음 / 보아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는 좌뇌 중심의 경쟁교육으로 30년 만에 한강의 기적이라는 근대화를 이루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좌뇌 중심의 경쟁교육은 정보의 암기에 치중한 주입식 공부 방법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좌뇌에 익숙하고 좌뇌를 잘 활용한다. 하지만 좌뇌 중심의 활동은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 좌뇌 중심의 논리적인 업무는 컴퓨터가 더 잘하기 때문에 인간의 활동이 필요 없어진 것이다.

 

이 책은 2005년부터 뇌과학 센터를 운영하면서 두뇌 개발과 학습능력 개발에 전념해 온 독서력.학습능력 개발 전문가. 수많은 학부모를 상담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능력 향상에 대한 강의와 저술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김동하 씨가 좌뇌에 편중된 비효율적인 공부법을 벗어나 우뇌를 활성화해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는 효율성 높은 공부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인이 이룩한 경제기적은 좌뇌 훈련의 결과지만 미래시대의 개척은 우뇌에 달렸다고 진단한다. 우뇌가 좌뇌에 비해 기억용량 1000, 독서력 400, 연산력 300, 정보처리력 1000배 정도 뛰어나다는 로저 스페리 박사의 주장을 인용한다. 단순화하면 기억공간이 작은 좌뇌의 계발과 함께 기억공간이 무한한 우뇌를 활용하면 영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은 계발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계발해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또 계발하는 부분만 발달한다. 그렇다면 뇌를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계속 자극하고 발달시키면 모든 아이가 영재로 클 가능성도 있다.

 

이 책은 모두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준비하기에서는 뇌와 공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뇌 훈련을 통해 성공한 아이의 사례를 소개한다. Part 2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실행하기에서는 뇌 훈련 뒤의 구체적으로 공부법을 설명한다. 우뇌 활성화법과 이를 활용한 20가지 공부 방법이다. 세밀하게 국어, 수학 등 각 과목 공부법, 요약과 이미지법, 테스트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뇌를 활용한 공부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과학자인 아인슈타인, 에디슨, 영화감독 스필버그 등 당대 천재들도 우뇌를 잘 활용한 데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음을 설명한다. 또 저자가 직접 교육해 영재로 성장해가는 유아와 초등생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우뇌를 활성화해 1시간에 책 1권을 읽고,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머릿속에 정보를 저장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우뇌 공부법이 소개된다. 우뇌를 활용하면 누구나 1시간 내에 책 1권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쌓이고 내용을 요약하는 기술이 발달해서 공부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배경지식이 쌓이고 핵심을 파악하는 요약 기술이 발달하면 수업이나 강의 내용을 메모지 한 장에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우뇌의 활용을 강조한 저자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분들과 자녀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를 원하는 분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 김동하 저 / 보아스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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