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농구스타 22인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농구스타 22인
손대범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1월

나는 ‘농구’란 키가 큰 사람만 하는 것이고 키 작은 사람은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별로 재미 없는 운동으로만 생각해 왔었다. 크게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국내인은 외국인까지 누구나 즐기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NBA 농구경기를 보다 보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멋지고 훌륭한 경기를 펼치는 농구스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화려하진 않아도 묵묵히 제 몫을 하며 팀을 이끄는 스타들도 있다. 우리는 대부분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기록에 열광하면서도 한 선수가 농구스타가 되기 위해 흘렸던 땀을 간과하곤 한다.

이 책은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의 손대범 편집장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 농구팬들을 흥분하게 만들고 있는 농구스타들에 관한 심층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온·오프라인에서 NBA를 보며 정보와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이제 막 관심을 가지고 챙겨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에서는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이름만 들어도 아는 화려한 전성기를 거친 스타선수들과 농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더크 노비츠키, 케빈 가넷, 케빈 듀란트, 조아킴 노아, 제레미 린 등을 소개한다.

이 책은 총 3부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전설을 쓰고 있는 기록파괴자들’에서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접고 농구코트에서 물러나는 카멜로 앤서니,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덩컨, 디르크 노비츠키,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등 전설들을 소개한다. 2부 ‘NBN를 지배하는 새로운 대세들’에서는 크리스 폴, 케빈 듀랜트, 드와이트 하워드, 제임스 하든, 조아킴 노아, 데릭 로즈, 라존 론도 등전설을 향해 나아가는 스타들을 소대한다. 3부 ‘전설을 꿈꾸는 뜨거운 영건들’에서는 존 월, 블레이크 그리핀, 카이리 어빙, 스테판 커리, 드마커스 커즌스, 앤서니 데이비스, 대미언 릴라드, 제레미 린, 폴 조지 등 전설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는 미래들을 다루었다.

이 책에 소개하는 선수들은 처음부터 모두가 수준급 스타였던 것은 아니다. 물론 화려하게 주목받으며 데뷔했던 선수도 있지만, 묵묵하게 노력만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도 있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스타가 된 선수도 있다. 이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통해 최고가 되기 위해 이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신들에게 찾아온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며 최고의 농구선수로 남았는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농구선수들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농구를 가장 잘하는 실력파에 속할 것이다. 그런 그들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각 장마다 간략하게 경력을 정리해 선수들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농구선수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 그 플레이를 생생하게 담아놓은 사진까지 이 한 권에 모두 들어 있다. 농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도 재미가 있어서 이 책을 쉽게 읽었으니 누구에게나 재미있게 농구경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하면서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