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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 지음, 김정우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현대인의 삶은 고달프다. 문명과 이기의 발달로 몸이 조금 편해졌지만 마음은 더 고독하고 피폐해져 간다. 지하철이나 버스의 경우를 봐도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 속에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들이 존재하고 있다. 각자 개인의 영역을 침해받고 싶어 하지 않을 뿐더러 이제는 남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미덕인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의사소통이 단절된 현대사회의 단편적인 예로는 최근 들어 뉴스에서 독거노인들의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대학입시에 지친 학생들과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점점 가족과 친구들과의 대화를 잃어가고 있다. 취업준비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은 캠퍼스의 낭만을 잃은 지 오래다. 또한 직장인들은 반복되는 경쟁 속에 지쳐가고 있다.
이 책은 심리적, 영적 문제를 다루는 저명한 강사이자 교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루이스 L. 헤이를 비롯하여 아브라함 힉스, 실비아 브라운, 셰리 카터 스콧 박사, 디팩 초프라 박사, 스티븐 R. 코비, 웨인 W. 다이어 박사 등 저자 26명이 가장 어렵고 힘들 때, 너무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위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글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엣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는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줄기 빛처럼, 그들의 내면을 따뜻함으로 채워주며, 지친 삶을 치유해줄 뿐만 아니라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어 우리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훨씬 더 밝게 해 준다.
풀꽃이슬처럼 잠시 왔다 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주고, 어떠한 부류의 사람이든지 고단한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안식을 전해주고자 한다. 삶과 영혼을 기울여 쓴 글들이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감동으로 페이지마다 채워져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순풍에 돛을 단 듯 무사하게 항해를 할 수만은 없다. 때로는 노도와 같은 파도를 넘어야 하고 때로는 풍랑을 만나 좌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고통과 불안, 좌절과 절망은 끝내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도 한다.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어 지쳐 쓰러질 때 어머니의 손처럼 따스한 손을 내밀거나 따스한 품으로 감싸 안아 줄 그 어떤 위로는 이제 바로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문득 다가온 서글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지친 몸을 일으키고 주저앉은 당신의 손을 잡아줄 사람은 바로 당신뿐인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얀라 반젠트는 말하기를 “지금까지도 당신은 생각과 가정들을 비밀스럽게 담아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활짝 열고 성찰하기 두려워하며 낱낱이 파헤쳐지기 두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만이라도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그런 것들을 꼭꼭 닫아둔 마음에서 해방시켜 주자.”고 했다.
이 책에는 모든 메시지가 영어로 번역이 되어 소개되고 있다. 당신이 삶에 지쳐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오늘 잠시 짬을 내어 긍정의 메시지를 읽는다면 마음의 평화를 경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