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기도하라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도의 사람 E. M. 바운즈의 최고의 기도서
E. M. 바운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신앙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바로 기도일 것이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 생활은 필수적이고 절대적이다. 무엇을 하든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 가정, 직장, 사업, 건강 문제를 비롯한 모든 문제는 기도를 통해 나누고 해결해야한다. 마침내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할 땐 예배에 생명력이 넘치고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 할 수 있게 된다. 기도는 인간의 수많은 문제를 도와주겠다는 하나님의 진단이자 처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저 새벽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으로, 주일예배나 수요예배에 열심히 참석하여 잠시나마 기도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만족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도는 삶이요, 생활이요, 영혼의 호흡이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기도생활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삶은 거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거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알아야 한다. 살아있는 기도생활을 지속적으로 깊이 있게 하는데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도의 성자로 불린 E.M 바운즈가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이루는 통로가 기도임을 똑똑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저자의 기도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전달하여 무력감에 빠져있는 우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100여 년간 전세계 그리스도인에게 엄청난 도전과 전율을 준 기도의 고전이다.

 

바운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씩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간절한 기도 없이는 설교를 수락하지 않았다. 그의 생애 중 마지막 10년 동안 바운즈는 단지 몇 차례의 집회만을 수락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를 매일의 기도에로 부르고 계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생 동안 설교와 기도, 그리고 저서들을 통해 수많은 영혼을 뜨겁게 타오르게 했다.

 

이 책에서 바운즈는 믿음은 기도를 탄생하게 하며, 강력한 탄원의 씨름에서 더욱 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며, 더욱 깊숙이 공격하도록 하며, 더욱 높은 곳으로 솟아오르게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성도가 기업으로 물려받는 몫에 대한 확신이자 실현이다. 그러기에 믿음은 겸손하고 끈질기다. 믿음은 조용히 기다리면서 기도할 수 있으며, 가만히 무릎을 꿇거나 먼지 구덩이에 엎드릴 수도 있다. 믿음은 기도의 커다란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믿음 부족은 모든 빈약한 기도, 연약한 기도, 적은 기도,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의 근원적인 이유이다.”(p.33)라고 말했다.

 

기도란 내일로 미룰 수 없다.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던지, 우리의 사소한 문제나 큰일이든지 거침없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준비해 놓으신 보물 보따리를 한없이 내려주신다. 바운즈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응답해 주시는 것에는 질이나 양에 있어서 그 어떤 제한도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냥 한가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강력하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임재의 느낌에 두려워 떨며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 읽고 난 후에는 기도의 사람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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