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순간적인 분노와 감정을 참지 못해 주먹을 휘두르거나 끔찍한 살인까지 저지르는 충동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제력 부족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순간적으로 하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잔혹한 범죄까지 자행하는 충동범죄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검찰청의 ‘2013년 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발생한 2117천여 건 가운데 우발적 충동으로 발생한 사건은 286천여 건(13.5%)에 달한다고 한다. 범행동기가 불명확한 사건도 5700여 건(39.4%)에 이른다.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어떻게 세계 최고봉을 정복할 수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진정으로 정복한 것은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바로 저 자신입니다.”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삶과 시간을 컨트롤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다.

 

이 책은 복단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세계적인 자기계발 및 잠재능력 전문가인 제임스 알렌, 데일 카네기, 나폴레온 힐, 토니 로빈스, 지그 지글러, 얼 나이팅게일의 성공 이론을 계승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성공에 이르는 방법에 대한 숱한 연구들을 진행해온 가오위엔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제력 훈련 18을 담은 것이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자제력이란 물건을 사고 싶거나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을 때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그러한 충동적인 행동에 대한 자제를 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책을 읽고 자제력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저자는 자제력이란 헛된 욕망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힘이고 위기의 순간에 평정심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자제력을 갖추고 있다면 보통 사람도 성공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자제력 훈련 18은 자제력과 관련된 18개의 키워드를 냉철하고도 현실적인 시각으로 집어낸다. 우리의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제어불능상태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탈출한 것인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뀌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 어떻게 주의력을 기를 것인지, 마지막 3분까지 미루는 습관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을 때의 무력감은 어떻게 쫓을 것인지 등 총체적으로 파헤친다.

 

이 책에는 대단하고 거창한 것을 해야 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아주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따라 하라는 이야기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겨내면 무엇을 하든 성공한다. 실패하려고 해도 실패하기 힘들다. 자제력은 그만큼 중요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욕망을 이겨낸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리는 행동이자 마음이다.

 

성공한 CEO, 성공한 운동선수들, 성공한 예술가들에게는 남들보다 시간이 더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하루 24시간을 산다. 결과적으로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자제력이 향상되며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자제력을 키워나간다면 진정한 성공에 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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