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의 꿈을 꿔라 - 선생님과 부모님이 해 주지 못했던 꿈 멘토 권오철의 특별한 이야기
권오철 지음 / 명진출판사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중간에 포기를 한다. 끈기가 없어서 그렇다. 그러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이다. 대가를 지불하기 싫은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

 

아이들에게 네 꿈이 뭐니?”라고 물어보면 선생님, 연예인, 의사 등 거의 똑같은 대답들이 나온다. 꿈과 함께 커가야 할 아이들은 꿈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 혹시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꿈꿀 권리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꿈과 진로가 일치되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 삶을 통해 직접 보여 주고 있는 천체사진가 권오철이 꿈의 멘토로 나서 청소년은 물론이고 청소년 자녀를 둔 어른들에게 진짜 꿈을 찾는 방법을 세세하게 일러 준다. 꿈을 멀리에서 찾기보다는 손에 닿을 수 있는 현실의 작은 꿈부터 시작하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멘토로서의 진정성을 돋보이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진짜 꿈을 찾는 방법을 네 가지로 소개한다. 첫째, 소소한 경험을 무시하지 마라. 작은 경험이 쌓여 내가 되고 꿈이 되기에 진짜 꿈은 직접 경험이든 간접 경험이든 내가 경험한 것의 테두리 안에 있다고 한다. 둘째, 막연한 동경과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혼동하지 마라. 막연한 동경을 빨리 걷어 내야 진짜 꿈이 보인다고 한다. 셋째, 꿈이 자꾸 변한다고 고민하지 마라. 꿈이 변하는 게 아니라 진짜 꿈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기에 그러한 성장없이는 진짜 꿈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넷째, 큰 꿈을 잘게 부숴라. 너무 멀리 있는 것은 내 꿈이 아니기에 진짜 내 꿈으로 만들려면 잘게 부수어 발돋움해 손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꿈에서도 기초가 중요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저자는 나는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기 위해선 기초를 닦는 훈련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를 충실히 밟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기초 단계를 빼고 처음부터 상위 단계로 바로 갈 수는 없다. 요리사가 되기 위해선 설거지와 칼 다루는 법부터 익혀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싫어하는 단계를 거쳐야 할 때가 더 많다. 그런데 싫어하는 단계라고 해서 그 과정을 충실히 밟지 않으면 결국 좋아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가 없다.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선 싫어하는 과정을 꾹 참고 제대로 거쳐야 한다.”(p.18)고 말했다.

 

책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밤하늘의 별과 오로라 등의 사진을 실어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개념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찾고 싶은 청소년들이 읽고 신비롭고 매혹적인 우주의 별들처럼 각자의 진짜 꿈을 찾아 스스로 아름답게 빛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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