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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에이치알 - 글로벌 시대에 알아야 할 외부에서 내부로의 HR
데이브 울리히 외 지음, 이영민 옮김 / 경향BP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HR 챔피언>의 저자 데이브 울리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인사관리의 구루로 꼽힌다.
이 책은 ‘전 세계 635개 사업 데이터와 2만 명 HR종사자 정밀 분석!’이라는 걷 표지에 있는 대로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 데이브 울리히와 그의 팀이 전 세계 백만 명으로 추정되는 HR종사자를 위해 6가지 HR역량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매일경제신문 MBA팀과 서면 인터뷰를 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인재사관학교로 유명한 150개 기업을 관찰한 결과 대부분 기업이 ‘갖고 싶어 하는 외부 이미지를 내부 관리에 적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기업이 도약하는 데에 HR전문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즉, 인사의 다중역할모델인데 이라는 것인데 인사의 역할을 전략적 인사관리(전략적 파트너), 기업인프라 관리(행정 전문가), 직원의 기여에 대한 관리(직원 옹호자), 변혁 및 변화의 관리(변화 주도자)의 4가지를 꼽는다.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차세대 HR’에서는 HR을 이한 환경적 요인에 대해 다루기 위해서 다양한 HR관련 연구의 역사를 정리하였다. 제2장 ‘연구에 대한 접근과 결과물’에서는 2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HR전문가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변해오고 있는지 설명한다. 제3장 ‘전략적 설정자’에서는 회사 외부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 유능한 HR전문가는 조직의 역량을 어떻게 개발하고 혁신적으로 연계된 HR업무로 바꿔주는지 알려주는 전략 설정자의 영역에 대해 다룬다.
제4장 ‘신뢰받는 행동가’에서는비즈니스 성과와 사람들과의 강하고 협조적인 관계를 통해 신뢰를 구축한 신뢰받는 행동가 영역에 대해 다룬다. 제5장 ‘역량 개발자’에서는 현재 조직이 처한 환경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직의 역량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감사하고 투자하는 역량 개발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제6장 ‘변화 챔피언’에서는 변화를 주도하고 이를 지속시키기 위한 도구들은 무엇이 있는지 다룬다.
제7장 ‘HR혁신가와 통합자’에서는 능력 있는 HR혁신가 및 통합자가 HR의 주요 과제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그것을 연계된 지속적 과정으로 바꾸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제8장 ‘기술 제안자’에서는 뛰어난 HR전문가들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행정적이고 전략적인 요구사항을 다루기 위해 그것을 모으는지에 대한 새로운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9장 ‘HR전문가로서의 자기 개발’에서는 수배 개의 조직과 수천 명의 HR전문가와의 연구를 기반으로 어떻게 HR전문성 개발을 지원하고 더욱 성과 지향적인 HR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 한다.
제10장 ‘효율적인 HR부서’에서는 효과적인 HR부서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11장 ‘What's so? So what? Now what?’에서는 무엇이 그러한가, 무엇이 어떠한가, 그러면 무엇을 등 현재와 미래의 HR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의 시사점을 개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치열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경쟁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와 HR 리더들이 어떻게 인재와 조직 문화 그리고 리더십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므로 책 속의 아이디어들을 한국적인 환경에 맞춰 적용한다면 한국의 기업과 인재들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입지를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을 이 시대의 HR리더들에게 꼭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