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중소기업 성공전략 - 인맥의 달인 김기남 경영에세이
김기남 지음 / 비움과소통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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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우리 기업인들이 만들어낸 세계일류상품은 지구촌 곳곳에 수출돼 작지만 강한나라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우리 무역인의 힘은 세계가 놀랄 만큼 역동적이었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오히려 하나가 됐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한국 무역의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끌어 냈다.

 

중소기업은 ‘9988’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 수의 99%, 근로자는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을 맡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흥망성쇠가 곧 국가의 흥망성쇠로 이어질 정도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 책은 강소기업의 경영 멘토’, ‘인맥의 달인’, ‘화장실 청소를 좋아하는 남자등으로 불리는 저자 김기남 씨엔플러스 부사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근무해본 경험을 살려서 인격적으로 소중한 나 자신이 기업 조직과 소중한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떤 가치와 처신을 중요시 하여야 하며, 어떻게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중소기업도 이렇게만 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전략을 담았다.

 

저자는 기업의 임직원들이 고객 마치 만족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고객이무엇을 원하고 있고 이에 기업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직원들은 자기를 어떻게 혁신하여 성취의 만족을 이뤄나갈 것인가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퇴계 선생은 성학십도에서 경()을 강조했다. “경의 의미는 스스로를 존경하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나는 화장실 청소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나중엔 직원들도 내 뜻을 이해하고 동참했다. 조직을 관리하려면 규칙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더 좋은 방법이다.”라고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님은 재임기간 동안 하신 말씀 중에 ‘5%는 어려워도 30%는 가능하다라는 이야기를 직원들에게 수시로 강조했다. 5%는 현재 상태에서 목표치를 잡는 경우이고, 보다 높은 목표치인 30%를 달성하려면 사고를 바꿔야 하고 틀을 바꿔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목표를 크게 잡고 도전을 하려면 근시안적인 시각으로는 불가능하다. 히말라야 고산을 등반하는 프로젝트와 국내 지리산을 등반하는 일은 준비단계에서부터 다르다. , 어떤 커다란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사고를 크게 혁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p.53)라고 말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현장에서는 한시도 방심할 겨를이 없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과제와 관련, 반드시 기억하고 고려해야 될 항목은 바로 품질보증이라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건 품질이 확실히 보증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제품을 출하시키지 않던지,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

 

이 책은 저자가 말단 영업사원에서부터 최고경영진 자리에 이르기까지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영업, 품질, 제조, 경영, 인간관계 등 기업 활동에 관한 광범위한 내용이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성공을 꿈꾸는 신입사원, 중견간부, 최고경영진 모두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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