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탈무드식 자녀교육법 - 인성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이대희 지음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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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해서라면 빚을 내서라도 고액과외를 시키거나 기러기생활을 기꺼이 감수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자식 과외비 마련을 위해 식모살이, 음식점 설거지 등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대학문은 좁아지고, 그나마도 졸업하면 청년백수로 지내 부모의 속을 썩이는 자녀들이 많다. 입시가 워낙 치열하다보니 학교의 교육은 창의력을 죽이는주입식 교육에만 매달리고 있다. 세계최고수준으로 평가되던 중고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중국 등에 밀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아인슈타인, 마르크스, 프로이트에서부터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석유재벌 록펠러, 투자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 허쉬초콜렛의 창업자 밀튼 허쉬, 던킨 도너츠의 창업자 윌리엄 로젠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발머,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미국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새뮤얼슨, 노벨평화상 수상자 헨리 키신저, `퓰리처상'을 만든 조셉 퓰리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화가 샤갈과 모딜리아니와 피카소,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찰리 채플린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대인들이다.

 

이 책은 예장총회 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신학과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서울 극동방송에서 <알기 쉬운 성경공부> <기독교 이해> <전도왕 백서> <크리스천 습관 칼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바이블미션 대표, 꿈을주는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대희 목사가 가장 완벽한 자녀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대인의 탈무드식 자녀교육법의 특징과 장점, 구현 방식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유대인 교육을 우리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해결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부모들이 읽고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을 제대로 배워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교육·청소년·가정의 문제가 동시에 해소될 것이며, 그동안의 깊은 상처들도 서서히 회복될 것이다.

 

유대인들의 평균 지능지수(IQ)95로 세계 26(한국은 106으로 2)에 불과하다. 인구도 고작 1700여만명(전 세계에 있는 유대인 숫자. 이스라엘 국민은 710만명)에 불과한 민족이 60억명의 세계 인구를 움직이는 영향력과 성공의 원천은 바로 탈무드식 교육에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탈무드에 대해서 교사는 혼자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만일 학생들이 말없이 듣고만 있으면 많은 앵무새를 길러 내게 되기 때문이다. 교사가 말을 하면 학생들은 그것에 대해서 질문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교사와 학생이 주고받는 말이 활발하면 할수록 교육의 효과는 커지게 된다.”(p.266)고 말한다.

 

유대인은 오래전부터 침대머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것은 신명기 6:7에 나오는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한 명령에 근거한다. 아무리 좋은 유대인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읽고 깨달았다 해도 실천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이 책의 매뉴얼 중에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한다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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