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진다
브루스 피페 지음, 엄성수 옮김, 전홍준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평소에 <오일 풀링>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민간요법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일 풀링>을 의학적으로 파헤친 <오일풀링> 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오일 풀링>은 식물성 오일로 입을 헹궈 입안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방법이다. 입 속 건강은 몸 전체의 상태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치아와 잇몸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면 건강 상태에 주의해야 한다.

 

이 책은 미국의 대체의학 전문의 브루스 피페 박사가 수년간 연구하고 리서치한 자료를 하나통합의원 원장 전홍준 박사가 감수해 국내 독자들에게 맞게 정리한 대중 의학서이다.

 

책은 대체의학 전문의가 2700년 전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부터 10세기 감염 이론에 이르기까지 오일 풀링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검토해 구강 건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일 풀링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올바른 오일 풀링 방법은 무엇인지, 오일 풀링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의학적 근거로 정리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오일 풀링은 매우 간단하다. 기름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 내면 된다. 경험자들은 방식이 쉽고 간편한 데 비해 효능은 대단하다고 말한다. ‘치아가 하얘졌다’, ‘구내염이 없어졌다’, ‘관절염이 나았다’, ‘얼굴 부기가 빠져 젊어졌다’, ‘수십 년 앓던 모공각화증이 사라졌다’, ‘불면증이 없어져 수면제를 끊었다’, ‘두통이 없어졌다등 증상도 다양하다. 오일풀링이 한국에 처음 알려진 건 틱낫한 스님이 불교TV 강연에서 소개한 후부터다. 내과 의사 카라치가 기름으로 입안을 깨끗하게 할 것을 제안했는데, 기원은 고대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입속 플라크와 박테리아를 제거함과 동시에 침샘과 점막을 통해 독소를 뱉어 내는 일종의 디톡스다. 틱낫한 스님도 실천하고 있으며, ‘이틀에서 2년 사이에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오일 풀링의 가장 눈에 띄는 효과는 치아가 더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치아는 더 하얘지고 잇몸은 분홍빛을 띠면서 건강해 보이고 내쉬는 숨도 상쾌해진다. 이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일이다. 정말 놀라운 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학계에서도 아직 치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건강 문제를 비롯한 많은 건강 문제가 더 나아지거나 완전히 치유되고 있다. 오일 풀링에는 그 어떤 질병이나 만성질환에도 도움이 될 잠재력이 있다.”(p.41)고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오일 풀링을 하루 세 차례 식사 전 공복에 하고 있다. 결과는 입이 확실히 더 깨끗해졌고 더 건강해 보였다. 치아는 좀 더 하얘졌고 혀는 건강한 분홍빛을 띠었으며 내쉬는 숨도 깨끗하고 상쾌해졌다. ‘오일 풀링을 하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름 한 숟가락을 입안에 머금는다. 참기름, 해바라기씨오일, 올리브오일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을 쓴다. 5~20분 동안 혀를 움직여 입안 구석구석까지 헹구고 뱉어 낸 후,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면 끝이다.

 

오일 풀링은 누구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해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책에 나온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즐겁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오일 풀링을 실천하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체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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