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끝나지 않은 복음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리처드 스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면서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지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왜 삶의 목적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되어야 하고 왜 그렇게 살아야만 할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창 1:27∼31).
우리에게는 지음 받은 목적이 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살고 있지 못하므로 우리의 삶에 만족이 없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동참하라고 우리를 초대하셨다.
이 책은 기독교 구호개발 단체 월드비전의 미국 회장이자 2010년 ‘미국 ECPA 올해의 책’ 선정에 빛나는 리처드 스턴스가 우리 인생에 더 큰 목적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에 온전히 헌신할 때만이 그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과 상관없이 지금까지 마음대로 살아 왔다. 내 생각, 내 방법, 내 의지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다고 나 스스로 위로하며 여기까지 왔다. 우리 민족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가난하고 힘들 때에 핍박으로 고통당했지만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몸부림쳤었다. 그 결과로 오늘 우리가 이만큼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이 모두 우리를 위한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다시말해, 복음을 우리 삶을 위한 놀라운 계획이나 평화나 기쁨, 개인적인 만족을 얻는 수단이나 천국행 열차 티켓 정도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대부분이다. 물론, 복음을 믿는 참 그리스도인은 그런 축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의 요점이나 주된 목적은 아니다. 복음은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복음이라는 좋은 소식은 내가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때문에 바로 지금 내게 하나님 나라가 열렸다는 것이 복음이다. 타락 이후 처음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고, 그들을 인도하고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성령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렸고, 우리 모두 거기 초대받았다는 것이 바로 복음의 좋은 소식이다!”(p. 114)라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큰 목적에 부합하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시작 하신 일과, 하나님이 펼쳐가시는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는 특권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를 향한 사명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