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작 - 고도원의 꿈꾸는 링컨학교
고도원 지음 / 꿈꾸는책방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이 있는 아이와 꿈이 없는 아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꿈이 없는 아이는 눈빛이 흐리고, 어깨는 움츠려서 구부정하고, 시큰둥하고 무기력한 표정으로 시계추처럼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간다. 하지만 꿈이 있는 아이는 눈이 빛나고 표정도 밝고 매사에 자신감이 차고 넘친다. 꿈을 향해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나아간다.

 

같은 축구교실에서 똑같이 공을 차더라도 축구선수의 꿈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는 다르다. 책을 읽더라도 숙제이기에 의무감에 마지못해 읽는 아이와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아이는 다를 수밖에 없다. 훗날 꼭 축구선수, 작가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배우며 크는 성장 과정에서 가지는 무수히 많은 꿈들은 분명 아이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꿈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니는 출발선에 선 자세와 마음가짐이 다르다. 그래서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은 아침편지 고도원이 청소년에게 보내는 꿈찾기 멘토링으로 매일 320만명의 아침을 깨우는 꿈아저씨고도원 이사장은 2011년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그 이야기를 당당하게 펼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깊은 산속 링컨학교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중에 깊은 산속 링컨학교의 핵심 커리큘럼과 이곳을 거쳐간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꿈 찾기, 몸만들기 마음 만들기, 꿈의 네트워크 만들기 등 탄탄한 기본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북극성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인생이 다르다. 북극성이 떠 있으면 길을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게 된다. 꿈의 북극성이 떠 있는 사람의 배는 폭풍우를 만나도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표류하지 않는다.”(p.6)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네 가슴에 꿈의 북극성을 띄워라에서는 글로벌 시대 에 대한 큰그림이 절실한 청년들에게 꿈과 꿈너머꿈을 찾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2몸과 마음, 기초 체력을 튼튼히에서는 핵가족 속에서 자라며 어울림의 능력을 키워갈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관계의 기술을 통해 꿈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법을 전한다.

 

3건강한 관계 맺기, 꿈의 네트워크를 만들자에서는 대한민국 생활명상 1번지 깊은산속 옹달샘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다양한 명상법과 정서관리법을 세밀하게 알려준다. 4‘10년 후의 나를 만드는 위대한 2분 스피치에서는 대통령 연설담당비서관이었던 고도원 작가의 노하우를 통해 자기 표현력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스피치의 중요성과 원고작성법, 발표법 등을 전한다. 5꿈의 징검다리 읽기와 쓰기에서는 오랜 독서의 힘으로 아침편지를 이끌어온 주인장답게 꿈으로 가는 징검다리인 책읽기와 글을 잘 쓰는 비결을 알려준다.

 

저자는 실패는 청춘의 특권이다.”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많이 실패하는 것이 낫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것보다 실망하고 좌절하고 슬퍼해 보는 것이 낫다.”(p.60)고 말한다.

 

이 책은 진학과 진로 고민 속에 꿈과 멘토를 찾고 싶은 청소년들은 물론, 자녀의 꿈을 키우고픈 부모에게도 많은 영감과 지혜를 줄 것이다. 읽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