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 초신자와 기도 초보자를 위한 쉬운 기도 여행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 중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어려워한다. 교회에 다닌 지 몇 십 년이 지났는데도 예배시 대표기도를 시키면 아예 예배를 빠진다. 그만큼 기도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통하여 기도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이며, 영혼의 대화라고 가르치지만 사람들과 대화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이 책은 예장총회 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신학과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서울 극동방송에서 <알기 쉬운 성경공부> <기독교 이해> <전도왕 백서> <크리스천 습관 칼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꿈을주는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이대희 목사가 이제 갓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들과 오랫동안 교회생활을 했음에도 아직 기도의 참맛을 느끼지 못한 채 여전히 기도를 힘들어 하는 기도 초보자들, 좀 더 깊이 있는 기도생활을 하고자 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쓴 것이다.

 

기도생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기도를 배워야 한다. 무조건 누가 하는 대로 따라서 기도하다 보면 기도 형태만 배우게 되고 잘못하면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아닌 다른 종교나 자기 식의 기도를 하게 될 위험이 있다. 어떤 사람은 철야기도를 하면서 밤을 새우면서 기도를 하는데 왜 나는 5분도 채우지 못하는가? 어떤 문제일까를 고민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라고 하셨다. 그 비유로 억울한 과부와 재판장의 이야기를 하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낙심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지속적인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지속적인 기도의 가장 큰 장애물은 낙심이다. 예수님은 기도의 세계를 아셨고 가장 큰 장애물이 낙심임을 아셨다. 낙심은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는 사탄의 무기이다. 따라서 낙심을 극복하는 길은 간절히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외식하는 기도를 하지 마라고 권고한다. 기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사람을 의식하여 사람에게 드리는 기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를 받는 대상은 하나님이시지 사람이 아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는 사람의 귀만 즐겁게 하는 것인데도 우리는 기도할 때 사람들을 의식하고 할 때가 많이 있다.

 

저자는 기도할 때는 기도의 방해꾼을 몰아내라고 하면서 기도의 방해꾼은 내적 방해꾼과 외적 방해꾼으로 나눈다. ‘내적 방해꾼이란 자기 육신을 사랑하는 것, 이웃과 불편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하나님에 대해 의심을 갖는 것,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는 것이다. ‘외적 방해꾼이란 분주한 시간, 게으르고 나태함, 잘못된 감정들, 풍요로운 생활, 세상적인 웰빙 문화 등은 기도생활을 빼앗아가는 주범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기도의 딜레마인 왜 이렇게 기도가 힘들지를 극복하고 생활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드리는 92가지 쉬운 기도문을 실었다. 기도문으로 기도를 하는 것은 기도를 처음 배우는 초신자나 기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도훈련의 방법이다. 기도문으로 기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도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기도의 길이 점차 열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목회자에게는 기도의 교재로, 성도들에게는 기도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기도에 대한 네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