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케이도에게 배우는 복음 맥스 루케이도 스토리 바이블 시리즈 1
맥스 루케이도 지음, 오현미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복음이 무엇인지, 그 복음이 약속한 구원이 무엇인지를 모르며 그 한 측면만을 왜곡된 채로 이해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복음이 가져다주는 구원의 소망과 실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올바른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하여, 결국 그들의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제자도의 삶을 살지 못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작가이자 열정적인 설교자,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목회자로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복음을 독특하고 상상력 넘치는 우화로 풀어내어 감성적 필치로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영적인 안목과 통찰력에 현대적 감각까지 겸비한 글쓰기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오크힐스 교회를 섬기고 있는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기독교인이 꼭 알아야 하지만 어렵게 느낄 만한 주제인 복음을 친근하고 쉬운 스토리텔링으로 전해준다.

 

저자는 복음을 가장 명쾌하게 제시하는 요한복음 316절 말씀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그 안에 담겨 있는 구원의 비밀을 밝혀나간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의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사도들이 전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규명함으로 복음의 성경적 의미를 설명하고, 오늘날 복음이 어떤 다양한 형태로 전파되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신앙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여 나와 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크리스천들에게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선포에 대해서 제시해 주고 있으므로 이 책을 읽음으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이 아무리 선해도 그 선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얻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아무리 악하다 해도 그 악함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잃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은 이 세상엔 없는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신다. 애교를 떤다고 해서 그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실패자가 된다고 해서 그 사랑을 잃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눈이 밝지 못한 까닭에 그 사랑을 거부할 수는 있다. 그러지 말라. 제발 부탁이니, 그 사랑을 거부하지 말라. 제발 그러지 말라.”(p.73)고 말한다.

 

저자는 구원이란 내 노력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뤄지는 것임을 차근차근 이해시킨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 품꾼 중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은 품삯을 받는 이야기를 들어, 평생 성도로 산 사람이나 임종을 앞두고 가까스로 회심한 사람이나 천국에는 똑같은 문으로 들어간다는 진리를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의 말미에는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까지 일대기를 담은 주님과 함께하는 40일 묵상을 수록하여 40일간 예수님의 스토리를 추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예화를 들어가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그리고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결단에 대해 설명한다. 예수님을 처음 믿고 구원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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