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 어머니 마음 - 우리의 삶을 양육하시는
다이앤 리틀톤 지음, 정동섭 옮김 / 카리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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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동안 화가들은 때때로 하나님을 보다 부더러운 마음을 가진 분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그들의 작품 속에서 그리스도를 여성화하려고 시도했다. 즉 남성적인 힘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온유하고 부더럽고 연약한 예수’로 그려졌다.

 

이 책은 1969년 중국인 사역을 하기 위해 OMF 선교사로 처음 아시아에 왔으며, 국제협력국에서 봉사했으며, 1990년에 다시 아시아로 돌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담보건대학원을 개척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페낭에 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다이앤 리틀톤이 하나님이 가진 여성적 마음과 현대 사회를 위한 그것의 함의를 진솔하고 탁월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양육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다룬다. 또 우리의 자녀와 서로에게, 세계에 하나님의 양육적 사랑을 전달하는 통로로서의 남자와 여자,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낳으시고 우리를 기르시는 분이다. 나으시고 기르시는 양육에 대한 부분들을 볼 때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남성과 여성에 대해서 권위와 양육을 말하고 있다. 권위에서는 아버지를 양육에서는 어머니를 즉 남성과 여성에 대한 조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보게 된다.

 

이 책은 여성성의 특징을 통해서 하나님을 이해하게 한다. 하나님과 함께 오늘날 어머니, 여성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서 성적 정체성을 갖게 했다. 남성은 여성위에 굴림하는 존재가 아니고 여성은 남성에게 굴복하는 존재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며 사랑으로 하나된 존재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공유하고 계시며, 현대 우리의 가정과 사회에서는 남성적인 사물감각과 여성적 인격감각의 두 성품 모두를 필요로 하다고 말한다. 즉 아버지의 엄하신 모습과 어머님의 자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사야 66장 13절에 보면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라고 했으며, 예수님은 자신을 암탉에 비유하셨다. 마태복음 23장 37절에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고 했다.

 

우리에게는 건강하고 인간적인 터치가 필요하다. 우리의 삶 가운데 스토르게 사랑의 결핍이 있으면 큰 실수를 할 수 있다. 우리들 삶에 많은 어려운 상황을 가져오고 있고 그 어떤 사랑도 스토르게 사랑을 대신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과 같이 우리들에게 가장 깊게 다가오고 느껴지는 그런 사랑인 것이다.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가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어머니의 체온이며 그 따뜻함을 기억하고 수유를 통해 어머니와 접촉하며 아기는 사랑을 느끼고 자라게 된다. 이 책을 통하여 어머니의 품안에 안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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