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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어마어마한 지능 상승, 감쪽같은 꿈의 실현, 지극한 평화……
김상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별의별 것들을 ‘내 것’으로 착각하면서 산다. 화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착각하고 머릿속에 집어넣고 살다가 화병을 만든다. 골치가 아픈데도 내 것으로 착각하여 머릿속에 가둬놓고 만성 두통으로 키워낸다. 스트레스가 생겨도 내 것으로 착각해 꾹꾹 짓눌러놓고서는 병을 자초한다. 욕심도 절망도 슬픔도 몽땅 머릿속에 집어넣고 다닌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어느새 걸어 다니는 화 덩어리, 고통 덩어리, 스트레스 덩어리, 절망 덩어리가 된다. 내 안에 가득한 모든 쓸모없는 생각들을 싹 비워버리는 비밀은 없을까?
26년차 앵커이자 기자로 활동 중인 베스트셀러 ‘왓칭’의 저자인 김상운이 실타래처럼 얽히고 섥힌 복잡한 삶을 간단하게 풀어낸다. 내 안에 가득 쌓인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유일한 비밀은 ‘이 모든 것들이 내 것이 아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깨닫고 나를 텅 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착각에서 깨어나는 순간, 마음이 텅 비어지면서 심신의 병과 고민과 지능의 한계 등 인생의 모든 장애물들이 저절로 텅 비어버리는 우주의 원리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그토록 얻으려 했던 것들이 마음을 텅 비우자 저절로 굴러 들어왔다” 이 문장을 보면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 의문에 대해서 이 책이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텅 빈 우주엔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에너지가 다 들어 있다.”고 말한다. 즉, 마음이 텅 비는 순간 우주와 접속되면서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걸 얻게 되는 것이다. 마음을 텅 비우지 못하면 목표를 이룰수가 없다. 진공의 세계는 우리가 아는 현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다. 아무 걸림돌도, 시간도, 거리도 없는 텅 빈 무의 세계다. 이 공간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게 생각됐던 일도 돌연 가능해진다. 이른바 기적이 일어난다. 마음이 텅 비는 순간 전혀 다른 차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 많은 종교인들과 철학자들이 마음을 비우고자 역으로 온 몸과 마음을 던졌던 것이다.
저자 김상운은 가장 소중했던 두 가족의 잇따른 사망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병을 얻었었다. 하지만 우주의 원리에 눈을 떠 자신을 치유한 뒤, 그 체험을 바탕으로 정신 분야의 서적인 <왓칭-신이 부리는 요술>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진공묘유’에서는 텅 비우면 오묘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텅 빈 우주는 모든 정보로 가득하며, 에너지로 가득하며, 목표 달성 직전엔 반드시 진공이 있다고 한다. 2장 ‘육신에 대한 집착 텅 비우기’에서는 영체는 사랑이 양식이라고 하면서 ‘진정한 나’는 누구인지? 영혼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밝힌다. 3장 ‘생각 텅 비우기’에서는 틀어박힌 생각과 대화하기, 한 가지 생각에 빠져드는 속성에 대해서 알려준다. 4장 ‘물질에 대한 탐욕 텅 비우기’에서는 인생은 연극임을 깨닫는 순간 고통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인생에게 있는 모든 장애물들이 저절로 사라질 수 있는 우주의 원리를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