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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퍼리치 - 맨손에서 100억대 부자로, 신흥부자들의 1% 성공전략
신동일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4월
평점 :
요즘 신문 보도에 의하면 어린 나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돈과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린 30~40대 슈퍼리치의 경우도 증여로 부를 쌓은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부동산이나 중소 중견기업 CEO인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슈퍼리치급인 경우다.
사실 30대에는 자기 스스로의 힘만으로 슈퍼리치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큰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부모로부터 부를 넘겨받은 경우가 많은데 60~70대 이상의 슈퍼리치들이 어린 자녀에게 일찍부터 부를 이전하는 건 상당부분 세테크와 관련이 돼 있다.
‘슈퍼리치’란 ‘돈 많은 부자’를 의미하는데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부유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슈퍼리치 대열에 낄 수 있을까. 슈퍼리치는 국적에 연연하지 않고 세계 곳곳에 저택을 마련해 다국적 생활을 즐긴다. 런던에서 눈을 떠 점심에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친지와 점심을 하고, 저녁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파티를 하는 식이다. 이들은 보통 고국의 주된 주거지에 집을 2채 갖고 있고, 런던이나 파리, 또는 뉴욕 같은 ‘글로벌 도시’에 한 채, 그리고 열대지방이나 알프스 같은 선선한 지역에 별장을 갖고 있다.
이 책은 KB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 부센터장이자 VVIP 자산관리팀장. 20년 이상 국민은행에서 퇴직연금과 PB를 담당해온 전문 금융인이요, 경제력 높은 부호들이 많아 우리나라에서 프라이빗뱅킹(PB)센터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압구정에서 6년 이상 PB 팀장으로 일해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던 저자 신동일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맨바닥에서 성공한 18명의 슈퍼리치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것이다.
이 책에는 라이터 팔던 장돌뱅이가 수천 억 슈퍼리치가 되기까지, 종업원 20명에게 집을 사준 연탄집 사장님, 100억대 부자가 된 카센터 정비공, 부동산 경매 박사가 된 미장원 아줌마, 보따리 장사로 부자가 된 35세 사업가, 하루 매출 70만 원 대박 커피점 사장님의 이야기까지, 그들이 성공한 방법은 제각각 다르지만 맨바닥에서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슈퍼리치가 된 우리 이웃들의 인생역전 드라마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반인들과 슈퍼리치의 차이는 큰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 있다고 말한다. 슈퍼리치들은 꿈을 향한 도전의식과 끈기가 있었고, 남들과 차별화되는 성공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이 책에는 슈퍼리치의 10가지 성공 비결이 담겨져 있다.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45세 이전에 창업의 길을 열어라. 어떤 경우에도 수입보다 지출이 적어야 한다. 수입처를 다변화하라. 쪼개는 순간 푼돈이 된다, 종잣돈을 만들어라. 돈 되는 지식을 쌓고, 돈이 따르는 정보를 파악하라. 성공하고 싶다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 기회는 타이밍이다, 반드시 움켜잡아라. 자기 자신을 믿을 때 성공의 길이 열린다.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는 것들인데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슈퍼리치’가 되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