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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강한 사장이 답이다 - 창업자금 20만 원으로 250억 신화를 창조한 ‘후이즈’ 이청종 회장의 명품경영 바이블
이청종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 ‘후이즈’는 1999년 6월 도메인 등록 업체로 창립했다. ‘후이즈’는 웹사이트 전문 평가 · 분석 기관의 조사 결과 ‘도메인 · 호스팅 분야’에서 12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작은 회사로 시작하여 청와대를 고객으로 삼을 만큼 성공했다. 그 비결은 주도적인 경영을 펼친 이청종 회장 때문이다.
이 책은 창업자금 20만원으로 시작하여 250억 규모의 국내 1위 도메인 호스팅 기업 ‘후이즈’를 일군 이청종 회장의 실전경영법을 담은 책이다. 이 회장은 맨손으로 세탁소 안 조그만 골방을 빌려 ‘후이즈’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리더십, 인재, 조직관리, 마케팅, 대외관계, 자금운용, 비전이라는 7가지 주제를 ‘강한 사장’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회식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구성한 사례 등 작은 부분에서부터 경영 실전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회사를 창업하고 13년간 운영해오면서 느낀점을 비롯하여 기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경영 노하우를 담고 있다.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고, 회사를 어떻게 키우며, 어떻게 회사의 시스템을 안착시킬 것인지에 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절대로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자신이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사업에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 1인 창조기업을 꿈꾸는 예비 사장들, 사업을 좀더 키워보려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주는 신의 선물이다.” 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두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강한 사장’의 핵심 포인트를 크게 두 가지로 말한다. 첫째는, 세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둘째는, 조직 구성원들을 살뜰히 챙길 줄 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만 깊이 생각해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후이즈의 마케팅은 어떻게 하여 큰 성장을 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커 보이는 마케팅’ 때문이다. 저자는 ‘아파트’를 ‘오피스텔’로 표기하여 홈페이지 하단에 110동 1307호를 오피스텔처럼 110-1307호로 바꾸어 올렸다. 그리고 회사명을 ‘정보전략 컨설팅그룹 디비답(DBdip)’이라고 했다.
창업을 하다가 보면 실패할 때도 있다. 저자는 “실패해도 괜찮다.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라!”고 말한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신용불량자가 되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주저앉지 않았다. 사업을 하면서 겪은 수많은 고초 속에서도 ‘힘들어? 그래도 나의 미래에는 희망이 있지 않을까?’ 하고 자문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담금질이라고 했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실패는 온다. 인생에 있어서 단 한 번의 실패도 겪지 않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사람은 냉한기에 결국 얼어 죽고 말 것이다. 사업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저자의 경험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적용한다면 성공의 지름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