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나를 변화시키는 행복한 상상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화담(아이오아이)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좋은 예감이든 나쁜 예감이든 그대로 결과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불편하거나 부정적인 것 대신 긍정의 자기암시는 ‘기분 좋은’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행복이나 불행은 어떻게 상상하느냐에 달려있다.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두 사람 중에 한사람은 ‘완벽한 행복’을 느끼는 반면, 다른 한사람은 ‘처절한 황폐함’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엔 의욕상실과 불안감, 좌절감 등으로 우울해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현실의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 건강해지는 것, 원하는 목표를 성취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마음을 다스리고, 생각을 감독하고, 뇌 학습, 뇌 통제하기, 명상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 치료사로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응용 심리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저자 에밀 쿠에가 갖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자기암시법을 소개하면서, 구체적인 치료와 수행의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자기 내면에 숨겨진 힘을 끌어내는 기술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자기암시’는 그저 최면술 같은 것으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나는 ‘자기암시’를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상상력의 영향’이라고 정의한다.”(p.48)고 했다. 그래서 만일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어떤 일이 가능한 것이고 그렇기에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면 그 일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더라도 해낼 수 있다. 반대로 세상에서 제일 쉽고, 하찮은 일도 할 수 없다고 상상하면 절대로 할 수 없다.

 

저자는 “자기암시의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두 가지 면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면서 “하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으킨 자기암시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에서 더 나아가 그 잘못된 상황을 좋은 것으로 역전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자기암시는 육체적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우리 안에는 무한한 힘의 원천이 있다. 그 힘은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제대로 인식하게 되면 자기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게 되고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자기암시의 방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이 말을 하루에 스무 번씩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말은 자기암시로 무의식에 각인되어 뇌에 명령을 내리고 뇌는 그 명령에 따라 삶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 책은 자기암시를 통한 마음의 치유와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내면에 잠자고 있는 무한한 능력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므로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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