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심리학 - 비즈니스를 위한 심리학의 7가지 조언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차경숙 옮김 / 파라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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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심리학을 소개하는 책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심리학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비즈니스는 사람이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게 되는 모든 유형의 사람들, 소비자, 고객, 상사, 부하, 종업원, 심지어 자기 자신의 심리까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결국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간심리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도쿄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한 심리학 박사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7가지의 심리학적인 조언을 해 준다. 앞으로는 경제학이 아니라 심리학이 비즈니스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바야흐로 마음의 충족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비즈니스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의 기본이 되는 심리학의 개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개념들이 비즈니스의 세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비즈니스 라이프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모른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심리학자의 친절하고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매일 똑 같은 일상에 똑 같은 업무와 틀에 박힌 생활을 하다가 보면 기계적이고, 수동적으로 살게 될 때가 많은데 이러한 생활에서 하루하루 의미를 느끼며 살 수 잇는 방법, 지식이나 능력은 동료와 비슷한데도 전혀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 의기소침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 계산법, 비즈니스의 모든 국면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자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강점 살리는 기술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개발하여 더욱 큰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것이 자아실현이고 그것을 원한다면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결국 타협도 하지 못하고 도전도 하지 못하는 어중간한 자세로 시간이 지나간다. 어떻게 보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은 철부지나 게으름뱅이라는 양면을 갖는다. 그 차이는 종이 한 장과 같다.”고 말한다.

 

일을 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사람은 자기 컨트롤이 가능한 사람이다. 자신이 스스로의 관리인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면 비즈니스에서나 개인적인 일에서나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사나 동료 혹은 부하의 평가는 중요하다. 그러나 남들의 평가에 조종당해서 다른 사람의 안색이나 살피는 자세로는 자신의 강점을 알아낼 수 없다. 강점을 모른다면 당연히 그것을 활용할 수도 없다”고 하면서 “건전한 자기평가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비즈니스를 하는데 무엇이 이익이 되며, 무엇이 손해가 되는 것들인지, 또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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