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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하루 한마디
이의현 지음 / 길벗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처럼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나의 앞길을 서로 이야기하고 들어 줄 만한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는 나에게 힘이 되는 동시에 힘들고 어려울 때 반드시 필요하다.
'IT업계의 전설로 남아 ‘혁신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칭송받아온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양부모에게 입양,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중퇴하고, 애플사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희귀암 발병과 투병, 스마트폰, 태블릿PC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로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화려한 프레젠테이션(PT) 등 숱한 화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 축하 연설문을 마무리 하면서 “계속 갈구하라, 여전히 무모하게”라는 말을 남겼다. 이 한 마디는 잡스의 삶을 요약하는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명언’이 됐다.
이 책은 따뜻하고 깊이 있는 공감 능력으로 미래의 예비 CEO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로 꼽히는 대한민국 대표 창업 멘토인 이의현 교수가 포브스 선정 아시아 최고의 갑부라는 리카싱 회장, 스티브 잡스와 워렌 버핏, 피터 드러커, 제갈량,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링컨, 오프라 윈프리 등 세상에 잘 알려진 경영인과 역사적 지도자들의 명언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1년 12달 365일에 나누어서 매일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한 가지 명언과 거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배치했고, 마지막에는 저자의 조언을 한 줄씩 적어 놓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윌리엄 맥나이트 3M CEO는 실수를 수용하는 법을 강조한다. “직원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심하게 비판하는 것은 직원의 자발성을 죽이는 행위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나올 수 있고, 기업이 성장하려면 자발적인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다.
1975년 여름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러 말했다. “달러를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일을 못하겠다는 작자들이 있으니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오십시오.” “만약 정사장도 안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하지요”라고 했다. 1973년도 석유파동후 중동국가들은 달러가 넘쳐 주체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 돈으로 여러 가지 사회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이다 보니 선뜻 일하러 가려는 나라가 없었다.
정주영 회장은 “중동은 1년 내내 비가 오지 않아 쉬는 날이 없어서 좋고, 모래와 자갈 등 자재가 사방에 널려 있어서 이 보다 좋을 수 없다”고 보고를 하여 정부의 도움으로 공사를 하게 되었다. “긍정은 천하를 얻고, 부정은 깡통을 찬다.”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세계적인 CEO들을 만나 하루 한마디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성공과 행복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읽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이 책을 회사를 경영하는 리더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