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 - 국세청 사무관이자 변호사가 알려주는 절세 시크릿
류성현 지음 / 웅진윙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이 각종 세금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나 월급을 받을 때, 소유한 부동산을 사고팔 때, 사업을 할 때 등 우리는 세금을 빼놓고는 그 어떤 경제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

 

세금은 또한 자산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이 당연히 비슷한 것은 아니다. 시세가 비슷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남들보다 세금을 수천만 원이나 더 내는 사람들도 있다. 세금에 대해 조금만 더 잘 알게 되면, 줄일 수 있는 돈은 작게는 몇 만원에서부터 크게는 수십억이라고 하니, 세금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손해보는 일인 듯 싶다.

 

우리가 손꼽는 부자들은 절세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샐러리맨 중에도 연말정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두 달치 월급과 맞먹는 차이가 나기도 한다. 사업자의 경우 세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적자냐 흑자냐 갈리게 된다. 세금 관련 지식의 유무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반대로 부당한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만큼 자신이 납부하는 세금에 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국세청 사무관이자 변호사가 말해주는 세테크 책이다. 세금을 내는 입장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세법적 지식과 함께, 실제 있었던 판결이나 심판례를 예로 들어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세금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꼭 필요한 세금 관련 지식들을 정확히 짚어가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세금을 한 푼 아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테크를 잘하면 애쓰지 않고 재테크를 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세금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 꼼꼼히 따져가며 세금과 맞부딪쳐야 한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세금을 내는 납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세금 사례 15개를 모아 실었다. 제2장부터는 양도소득세, 부동산임대 관련 세금, 사업소득세와 근로소득세 그리고 상속세 증여세 등 세금의 영역별로 살펴본다. 세법적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세금이 부과되거나 면제되는 다양한 경우에서 각각의 원칙과 예외가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세금을 줄이는 ‘절세’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친척에게 돈을 빌려 산 주식이 2배로 뛰었다면 환매할 때 증여세를 내야 하는지, 개업 전이라도 공사비 세금계산서를 받아두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공동사업자로 하면 세금이 줄어드는지 상속받은 모든 재산에 상속세가 부과되는지 등 세금이 부과되거나 면제되는 다양한 경우에서 각각의 원칙과 예외가 쉽게 설명돼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책 곳곳에 그동안 잘못 알려진 세법 상식들을 바로잡아 주는 내용을 넣어 두었다. 특히 국세청이 실제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복잡한 세금규정에서 중요한 지점을 정확히 집어내어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생활을 해 나가면서 세금을 내야 할 때마다 이 책을 참고서로 자주 자주 살펴본다면 ‘절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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