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스타일 - 커뮤니케이션도 스타일이다
이재연 지음 / 책나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성향에 따라 행동하는 방식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출이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관계를 풀어가는 데 적당한 긴장감과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는 약이 되기도 하지만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이 잘못되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푸는데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다르다’와 ‘틀리다’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누구나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어색함과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가지게 된다. 그 까닭은 바로 자신의 안심영역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환경과 사람에 적응하게 되고 그 상황이 편안해지면 다시 자신의 안심영역으로 복귀하게 되어 긴장감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소셜스l타일은 1968년 산업 심리학자인 데이빗 메리루와 로쟈 리도에 의해 처음 밝혀진 개념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과 태도를 일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웬지 모르게 끌리는 매력적인 사람도 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맞닥트렸을 때, 표출되는 행동 방식의 정도를 사고와 감정으로 구분해서 각 특징을 가진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소셜스타일이다. 이는 이 책이 지향하는 메인 테마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유의하지 않고는 이제 더 이상 행복이나 성공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그리고 앞으로 맺어 나갈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갈등을 완화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을 안다면 효과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 짐잉글리쉬 이재연 대표가 (주) 윌스닝코리아 파트너 강사로 각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힘과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었으므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인 소셜스타일을 통해 소통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개인의 스타일들을 분석하고 취합하여 주도형, 표현형, 분석형, 우호형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눈다. 주도형은 사고를 단언하는 경향이 강하고, 감정을 억제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들이 차지하는 영역이다. 표현형은 사고를 단언하는 경향이 강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한 영역이다. 분석형은 사고를 질문(경청)하는 형태로 표출하는 경향이 강하고 감정을 억제하는 경향이 강한 영역이다. 우호형은 사고를 질문(경청)하는 형태로 표출하는 경향이 강하고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영역이다.

 

저자는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사례로 들어 소셜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소통의 방법을 제시한다. 자칫 이론서로 비춰질 수 있는 자기계발서에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각 소셜스타일 별로 제시하여 이론적으로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생활에 적용한다면 관계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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