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인간관계 기술
로버트 M. 브램슨 지음, 조성숙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12월

많은 사람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간들을 직장 동료들과 같이 한다. 하지만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직장 생활이 고역일 수 있다. 또 직장 생활에서 인간관계는 상당히 중요하다. 인간관계가 좋지 않으면 서로가 상대방을 향해 ‘말이 안통한다’고 답답해하고, 상대를 비난한다. 말이 안 통하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말만 하고, 상대의 말은 듣지를 않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사무실의 적’이 존재한다. 이유 없이 적대적인 동료, 결단력 없고 우유부단한 상사, 능력은 없으면서 비위만 맞추려 하는 부하직원, 말이 안 통하는 회사 내 모든 사람들 등. 그들의 수는 비록 적다고 하더라도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동료 직원의 이탈을 야기하고, 생산성에 손실을 끼치며, 고객을 돌아서게 한다. 그들은 자신들과 함께 일하게 된 불운한 사람들의 업무 효율과 사기를 떨어뜨린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지만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없다. 그래서 이들 ‘사무실의 적’은 직장에 다니는 이상 참고 견뎌야 하는 십자가가 되고 만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은 갈등해결 전문가인 로버트 브램슨이 직장 내 갈등을 조장하는 트러블메이커들을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대처법을 제시한 책이다. 브램슨 박사는 '골칫거리'들의 타고난 성격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이들에게 적절히 대처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IBM, 휴렛팩커드, 아메리카은행 등에서 갈등해결 컨설턴트로 수십 년 일해 온 로버트 브램슨이 직장 내 갈등을 조장하는 트러블메이커를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들이 왜 그렇게 문제 행동을 일삼는지 명쾌하게 분석함과 동시에 대처 방법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악몽으로 만드는 이들 ‘골칫거리’들의 타고난 성격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법’을 익힌다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는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의 10가지 행동 유형’을 이야기 해 준다. 그것은 무조건 깔아뭉개는 탱크형, 은밀하게 공격하는 저격수형, 느닷없이 화내는 폭발형, 불평불만이 가득한 투덜이형, 입을 닫아버리는 묵묵부답형, 친절을 남발하는 호언장담형, 만사 부정적인 비관형, 내가 제일 잘난 독불장군형, 잘난척쟁이 풍선형,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꾸물꾸물형이다.

어떤 조직이든 ‘골칫거리’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들을 잘 다루는 사람들, 즉 ‘능력자’도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능력자’들을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다. ‘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 직장에 다니는 것이 고역인 사람들, 또는 다루기 힘든 부하 직원 때문에 머리가 아픈 CEO들에게 이 책은 그들과 싸우지 않고 생산적으로 함께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따르다 보면 그들이 예전처럼 행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즉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