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공상과학 속의 미래가 정말 실현될까? 새로운 생활방식 속에서 사람들의 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질까? 세상은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잠시만 과학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의 각종 자료들은 지구의 수명이 20~30년도 채 남지 않았음을 쉴 새 없이 경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쟁과 테러, 세계 단일 종교와 국가를 향한 음모 등은 여전히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형편이다.

오늘날 기술의 발전은 가까운 미래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페이스오프’는 이미 현실이 되었으며, 100년 전부터 인류가 꿈꿨던 ‘우주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의학의 발전 덕분에 세상은 이미 ‘100세 시대’로 진입했으며, 현대인들은 각종 첨단 기기에 둘러싸인 채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현실을 날마다 맞이하고 있다.

이 책은 최근 2~3년간 전 세계가 주목한 다양한 과학적 단서들을 근거로 하여 더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열어줄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트렌드를 전망해주고 과학, 기술, 건강, 의학, 일상 생활방식과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의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 가까운 미래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술가이자 컨설턴트인 저자 지니 그레이엄 스콧은 미국 UC버클리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중문화와 조직, 소비자의 행동 등을 공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체인지 메이커스 출판저술을 설립한 저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 근거가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았다.

사람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이 책은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현재의 트렌드와 묶어냈다. 그 변화들을 보면 2009년 일본서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피부의 금붕어가 개발되었는데 해부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기술이 비단 물고기에만 적용되지 않고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시스루’ 개와 고양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광고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에서는 시간이 흐르면 얼굴 읽기 기능은 다른 데이터베이스에도 접목되어, 간판을 지나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광고 회사가 정확하게 짚어낼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속옷이나 비누 브랜드를 내세우며 광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가 말을 걸어올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마이클 님, 안녕하십니까? 쓰고 계신 컴퓨터 배터리가 3년도 더 되었네요. 매장에 들어오시면 오늘 25퍼센트 할인가로 새 배터리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가까운 미래에 서른여섯 명을 수용하는 우주정거장이 만들어지고 그곳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대중들이 몰릴 것이고, 방송사에서는 ‘우주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든다. 열두 명의 경쟁자들과 촬영기사, 의료진 몇 명이 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탈락자가 있어야 박진감이 생기므로 ‘당신은 지구로 돌아가야 합니다’ 혹은 ‘우주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라는 진행자 멘트는 최대 하이라이트가 된다. 미국 ‘비글로우 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는 2017년까지 해마다 15∼20차례 로켓을 쏘아올려, 정거장에 30일 머무는 데 2500만달러(약 279억원), 60일엔 3000만달러를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 책은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하도록 재밌고 신기한 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젊은이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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