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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0분 독서 - 매일매일 성공에 눈뜨는 습관!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찾는다’는 말을 빌려 한동안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명제가 화두가 되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의 활동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잠들기 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른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시 한 번 ‘규칙적인 습관’이 강조되고 있다. 잠자기 전 30분씩만 투자해도 건강은 물론 하루의 일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일매일 성공에 눈뜨는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저자는 잠자기 전 30분은 다음날의 기분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이 때 분야별 명저를 읽음으로써 다음날 직장 생활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윈스턴 처칠은 “책은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독서한 내용 중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소화를 해서 마음의 양식으로 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리카싱은 홍콩의 ‘재신’으로 추앙받는 사람인데 그는 70년 동안 매일 잠자기 전 30분 독서를 실천하는 ‘독신(독서의 신)’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리카싱의 집 서재에는 <시경>과 <논어> 등 사서삼경을 비롯해 중국의 고전 문학서들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어 어린 시절부터 매일 잠자기 전 독서를 했다고 한다.
리카싱뿐만 아니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존 템플턴 등이 꼽는공통적인 성공 습관은 바로 독서다. 저자는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인생 터닝 포인트의 비밀병기가 될수 있다며 성공하는 책읽기 습관을 들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잠자기 전 30분씩 일주일에 6권씩 한 달간 읽을 24권의 책을 선별하고 각 도서마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 포인트를 제시해 자칫 따분하고 어려울 수 있는 책들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책 안 읽기로 유명한 우리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독서란 소수 사람들의 고상한 ‘취미’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독서가 취미인 시대는 지났다. 독서는 이제 누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종의 의무가 되었다. 독서를 통해 급변하는 트렌드, 시대정신을 읽어내지 못하면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잠자기 전 30분씩 만을 투자하여 책을 읽는다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다. 이 시간은 하루를 마감하는 때이면서 다음날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자기경영, 2장은 가족경영, 3장은 조직경영, 4장은 인간 경영에 필요한 금언들을 한 데 모았다. ’남자가 겪는 인생의 사계절’, ‘변신 이야기’, ‘마지막 강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세일즈맨의 죽음’, ‘소비의 사회’, ‘군주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등의 책을 쉽게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잠자기 전 30분 독서 습관이야말로 모두가 충만한 삶을 살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부터 나도 무슨 일이 있어도 잠자기 전 30분간은 책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