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위대한 명연설 - Steve Jobs' the Great Golden Speeches
Geo Rim & Sophia Chang & Kay Kim 엮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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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창업자이자 리더였던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는 물론 한국 내에서도 큰 화제였다.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앞다투어 그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각종 기사를 쏟아냈고, 특히 그가 생전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했던 명연설이 회자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동영상, 육성발음, 억양을 연습하고, 이러한 훈련 방법으로 그의 명언, 연설문, 프레젠테이션을 읽고, 말하고, 듣고, 쓰는 과정을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그의 명언, 연설문, 프레젠테이션은 어려운 문장구조도 아니고, 어려운 단어로 구성되어 있지도 않다. 우리가 지금 배우는 영어로도 충분히 그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잡스는 2003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데 이어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았으며 올 초 세번째 병가를 내고 일상적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났다. 이후 끊임없이 잡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신제품 발표회 등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제기돼 온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애플 CEO자리에서 물러난 잡스는 꾸준히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임 당시 애플은 “잡스는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기업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는 2005년 6월 12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자신의 인생 굴곡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연설했다. 잡스는 이 연설에서 자신의 불행했던 출생 이야기부터 생활 형편 때문에 대학을 자퇴하고, 애플을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이야기부터 경영 다툼에서 밀려 회사에서 쫓겨났던 이야기, 픽사 창업과 재기, 그리고 췌장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야기들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솔직하게 털어 놓고 있다.

잡스가 2005년 6월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한 연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명연설로 꼽힌다. 무엇보다 “죽음은 삶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한 대목은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 말대로 죽음은 헌 생명이 새 생명에 자리를 내주는 과정이며 생명이 영원히 이어지게 하는 장치다. 췌장암 선고를 받고 죽음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이런 깨달음을 갖게 했을 법하다. 젊은 시절부터 심취했던 동양사상, 특히 선불교적 철학도 삶과 죽음을 초연하게 여기는 그의 사생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계속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 전진하라” 자신의 인생처럼 대학생들을 향해 언제나 치열하고 굳세게 살라고 강조한다. 또한 잡스는 애플 아이폰4 출시 기자회견장에서 “인간은 실수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실수를 빨리 알아낸다”며 “이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최고의 회사가 된 이유”라고 말했다.

삶의 롤 모델로서 스티브 잡스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암울한 현실의 벽을 극복하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고, 스티브 잡스처럼 말하라”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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