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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 마커스 버킹엄의 여자를 위한 '강점혁명'
마커스 버킹엄 지음, 김원옥 옮김 / 살림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의료기술 발달과 웰빙 바람으로 평균수명이 늘어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입해가고 있는 오늘날, 현실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구구팔팔(9988)’이란 말까지 유행할 정도가 됐으니 놀라운 세상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엔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또 아들만 둘이면 목메달’이란 농담들을 한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리더십의 대가이자 베스트셀러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으로 전 세계 수백만 직장인의 인생을 바꾼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마커스 버킹엄의 프로젝트 <오프라 윈프리 쇼> ‘여자 인생 바꾸기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알아내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세상에 표출하도록 돕는다.
‘싱글맘’, ‘리틀맘’, ‘워킹맘’….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가치관 위에 선 여성들을 일컫는 새로운 용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그에 대해 격려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더 이상 여성이 결혼이라는 틀에 얽매여 우리 전 세대의 어머니들이 밟았던 전철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법칙은 없으나, 사회와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여자 인생의 ‘변화를 위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담보로 삼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다. 젊음이라는 축복을 한껏 누리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당장의 가치관이 제일이고 지금 당장의 사랑이 최고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현대 사회 여성들의 책임과 업무는 더욱 늘어났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하면서 “여성의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은 40년 전보다 높은데, 여가 시간이 더 많아져도 그러한 스트레스는 거의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성들이 오늘날 더 불안해지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풍성해진 선택의 기회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야만 하는 영역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한 삶을 시작하는 법과 나이가 들면서 더 강해지는 법은 버리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행복한 삶을 사는 여성들은 자신이 성공했다고 느끼고, 본능적으로 앞날을 기대하며,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고, 가장 중요한 필요가 충족되고 있다고 느낀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여자, 최고의 삶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에서는 삶이 여자에게 만들어 놓은 함정들을 살펴보고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원더우먼을 포기하라고 가르친다. 2부 ‘나이 들수록 더 강하고 행복한 여자의 비밀’에서는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며 결혼 후 더 초라해지는 여자와 결혼 후 더 잘나가는 여자를 구분해주고 강점 테스트와 아홉 가지 생애 역할을 말해주고, 때로는 균형을 거부하고 불균형을 추구하라고 한다. 3부 ‘직장 VS. 가정생활, 최고의 삶을 위한 전술’에서는 진로 선택을 위한 전략과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전략, 성공적인 육아를 위한 전략, 행복한 미래를 위한 전략을 살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내로 하여금 읽도록 했다. 집에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또 직장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아내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삶의 기술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